제작자 : Hampa (공식 홈페이지)
발매연도 : 2006
가격 : 19.95$ <현재 '부분 유료화'로 변경.>

뭣이? 턴제 대전 액션 게임이라고?


영상도 미묘하게 싸하다.

굉장히 기발하고도 희안한 게임이 나왔습니다. 설명만 들어서는 상상도 잘 되지 않는, '턴제 대전 격투 시물레이션 게임'이라는 거죠. 이게 어떻게 가능하냐면, 시물레이션 방식으로 각 관절을 따로 움직이게 해놓고, 짧은 시간별로 턴을 쪼개놓는 것입니다. 즉 236 P로 장풍 쏘는 그런 게임과는, 기본 개념 자체부터가 매우 다르죠. 매우 특이한 게임이기에, 해외의 인디 게임 씬에서는 꽤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게 재밌냐는 건데... 개인적으로는 따라잡기가 힘들더군요. '싸운다'면 뭔가 호쾌하게 조작하고 움직이는 액션이 먼저 떠오르지, 짧은 시간마다 각 관절이 어떻게 움직일지 신경써가며 힘과 방향 조절하는 이런 시물레이션은 가까이 하기에 너무 멀다는 겁니다. 사실 '물리'에 관심 있고 일일이 조작할만한 '인내심'도 갖고 있다면, 이 게임은 굉장히 특이하면서도 기발한 즐거움을 줄 수도 있어요. 그리고 최근 부쩍 많아진 무협 - 환타지 소설 작가들이, 이걸 '1:1 전투 시물레이팅 툴'로 사용할 수도 있겠습니다.

'턴제 대전격투 시물레이션'이라는 매우 특이하고 기발한 게임입니다만, 턴제로 잘라놓은 짧은 시간마다 캐릭터의 관절 등에 힘 세기 - 방향 조절을 하며 즐거워하기는 좀 어렵네요. 적응한다면 다른데서 느낄 수 없는 엄청난 재미를 맛볼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5분 내 집어 치우고 다른 게임으로 돌진하겠습니다.

P.S. : 2009/01/28 확인해보니, 이 리뷰를 작성하던 당시 2.x였던 버젼이 3.x까지 올라갔고, 결재 방식이 '부분 유료화'로 변경되었습니다. ... 네 캐시템사는 바로 그 방식.

Comments

익명
2007-01-16 01:22:01

비공개 댓글입니다.

익명
2007-01-16 17:30:41

비공개 댓글입니다.

Trackbacks


[추천겜/19+] Toribash - 엉망진창
2008-09-11 08:45:48

우와 이런게임이 있다니 ㄷㄷㄷㄷ 언젠가 이런말을 들은적이 있습니다. 특이한(좋은) 생각을 하는 사람은 여럿이지만 그중 훌륭한 사람은 그것을 실천하는 사람이다. 뭔가 좀 어색하네요ㅡ,.ㅡ 암튼 그런말이 있습니다. 무언가 머리속으로 생각만 하고 실천하지 않으면 말짱꽝이란거죠. 언제일까요 게임이라는 것에 대해서 막 개념을 가지기 시작할때 제가 어렸을적 '게임'이라고 하면 걍 동네서 뛰어노는것(얼음땡, 사다리 등등), 1000원짜리 종이게임(거창하게 보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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