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사 : HIPsoft
발매연도 : 2007
가격 : 19.99$

단순한 '부동산'을 다루는 것이 아닌, '마을을 널리 이롭게 하는' 게임.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감겨있던 눈을 번쩍 뜨이게 해준 게임.


땅에다 건물 짓고, 집을 업그레이드 해 더 많은 집세나 매매 금액을 건지며, 남의 땅을 사 건축하거나 혹은 집을 사 부순 후 더 비싼 건물을 지을 수 있습니다. 누가 보더라도 '부동산' 게임이고, 그 자체로도 괜찮은 편입니다. 하지만 이 작품의 진짜 강점은, 단순한 '부동산'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 아니라, '마을을 널리 이롭게 하는' 게임이라는 점입니다.

이 게임에는 지을 수만 있는 빌딩들, 즉 업그레이드 / 판매 / 파괴가 불가능한 건물들이 존재합니다. 물론 이런 빌딩들은 플레이어의 진행에 도움을 주기도 하지만, 사실상 '마을에 기여를 하는' 경우가 더 큰데요. 예를 들자면 '은행(Bank)'의 경우, 플레이어가 가진 돈에 이자를 붙여주기도 하지만, 세금 대신 '기부' 해버리는 선택을 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가진 집에 붙는 세금을 일일이 내면 불편해져서, 은행의 이자를 받는 대신 기부하면 플레이가 편해지긴 합니다. 하지만 '개인의 치부'를 노리는 게임에 '공공의 이익'이라는 요소가 이렇게 잘 맞물려있다니, 감겨 있던 눈이 번쩍 뜨이는 느낌입니다. 그나마 '은행'은 이자라도 주지만, '도서관(Library)' 같은 건물은 그야말로 자선사업 그 자체라, '사회 기여에 대한 메시지'를 작정하고 섞어놨다는 느낌이 크고요.

'상업성'을 띄고 만들어진 캐주얼 게임이고, 개인의 돈벌이를 주 목적으로 짜맞춘 '부동산'이 주제인데, 그 안에 '공익성'까지 잘 녹여넣다니 매우 놀랍습니다. '세상을 널리 이롭게하자' 식의 메시지가, 한바퀴 돌고 와 보답을 한걸까요? Pig-Min에서 인용하는 logler 차트 보셔도 아시겠지만, 상당히 오랫동안 상위권을 차지해 왔습니다. 제작사도 돈 벌고, 플레이어도 돈 벌고, 그러면서 마을의 공익도 신경써주고. 최고가 아닌가 싶습니다.

게임 사는 곳 : Big Fish Games

Comments

익명
2008-02-05 10:2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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