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사 : Armor Games (프로그래머 The Exp)
발매연도 : 2011
가격 : 프리웨어 <플래시 게임>

퍼즐의 특이한 전환이지만, 끌어가는 재미가 없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게임은 크게 2단계로 나뉩니다. 아이템을 모아 쌓는 단계(위 그림 오른쪽), 그 아이템을 장비하거나 팔아 돈을 버는 단계. 그 후 전투가 벌어지지만 장비 아이템을 갖고 자동 진행되므로 없는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아이템에는 공격(Attack) - 방어(Defense) - 장거리(Range) - 마법(Magic) 4가지 특성이 있습니다만, 상상하시는 것과 다르게 / 각 분야마다 따로 계산해 3분야 이상 이겨야 되는 방식입니다.

모아 쌓는 단계동안 제한된 창고(Grid Space)에 아이템을 효과적으로 넣어야 합니다. 넣지 못한 아이템은 사라지고, 쓰지 않는 아이템을 팔아 돈 벌어 아이템 쌓을 창고를 키워야 하기 때문입니다. 즉 이 게임은, 각자 다른 크기를 가진 아이템을 창고에 효율적으로 잘 쌓아 덜 버리는 것이 주가 되는 게임입니다. 아이템을 서로 합해 창고를 줄일 수도 있는데, 장거리 무기의 탄환이나 동전을 저금통에 넣는 것이 전부라 효용성은 높지 않습니다.

게임은 특이한데 끌어가는 힘은 매우 약합니다. 아이템을 창고에 아무리 잘 쌓아도 그 대부분은 쓸 일이 없고, 결국 팔아 돈 벌어 창고를 넓혀야 하는 주객전도가 기본이기 때문입니다. 아이템의 종류도 다양하다면 다양한데 별로 특색있지 않고, 진짜로 좋은 요소가 될 수 있던 '아이템 합성'도 총알 등 일부에만 적용되어 큰 가치가 없습니다. 기본적인 아이디어와 구현은 좋습니다만 딱 거기까지밖에 나오지 못한, 아주 안타까운 예가 되겠습니다.

게임 하는 곳 : Armor Ga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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