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 글로브(House Globe)] (2008) - by ritgun
제작사 : Oxeye Games
발매연도 : 2008
가격 : 프리웨어
훌륭히 허접하다!
지존 게임을 허접하게 만들라! 필자가 즐겨 찾는 인디게임 포털 사이트 Tigsource에서 개최한 이벤트 [Bootleg Demakes](굳이 의역하자면 무허가 하위이식)를 한 문장으로 표현해 보았다.
유명 게임을 낮은 사양으로 하위 제작하는 일종의 패러디 게임 제작 이벤트로서, [하비스트(Harvest)]의 제작사 Oxeye Games에서는 명작 [홈 월드(Home World)]를 [하우스 글로브(House Globe)]라는 이름으로…… 무려 2D게임으로 만들어 버렸다.
[하우스 글로브]는 2D게임인 만큼, 3D로서 웅장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원작과는 거리가 멀다. 굳이 비교하자면 [홈 월드]보다 [스타크래프트]에 가까운 모습으로서, 간단한 게임이만 제작사가 본래 전략게임을 주로 만드는 곳이라 그런지, 2D전략게임의 장점을 잘 살려내고 있다.
게임은 원작의 다양한 함선과 기술들을 대거 삭제하고, 전략의 포인트가 되는 극히 소수만을 남겨두었다. 때문에 볼륨은 줄어들었지만 대신 진행 속도가 원작과 비교를 불허할 정도로 빠르다. 게임의 시작에서 끝가지 10분이면 끝나며, 기존의 복잡한 개발 트리를 대폭 줄여놓은 만큼 골치 아픈 부분도 없다.
이만큼 가지치기를 하면 게임 자체가 엉망이 될 법도 한데, 리얼타임 전략게임에서 기대함직한 굵직한 가지는 잘라내지 않고 있다. 부대 지정과 같은 인터페이스를 비롯하여, 원작의 특징이던 줌인 줌아웃까지 나름대로 구현하고 있음은 물론, 전략에 힘이 실리도록 적은 유닛이나마 각각 큰 차이를 두고 있다.
전체적으로 [홈 월드]가 도스시절에 만들어졌다면 이런 느낌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패러디 게임으로서는 훌륭한 수준이다. 다만 이 게임, 도대체가 설명이 전혀 없다! 유닛별 특징 설명은 커녕, 원작이나 리얼타임 전략 게임에 대한 지식이 없다면 당장 게임을 어찌 해야 할지 감도 잡히지 않을 것이다.
게임에 동봉된 텍스트 파일에 약간의 설명이 있기는 하지만 이걸로는 턱없이 부족하다. 이벤트를 위해 급조된 게임이라는 점은 이해하지만 어느 정도의 설명은 해줘야 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도 일단 한번 즐겨볼만한(그리고 원작의 팬이라면 웃을만한) 게임이니 마음이 맞는 친구끼리 멀티플레이를 즐기거나, 쓸쓸히 컴퓨터와 겨뤄보자.
게임 받는 곳 : 공식 쓰레드, Bootleg Demakes 포럼, 파일 직링크
발매연도 : 2008
가격 : 프리웨어
훌륭히 허접하다!
절찬리 판매중! (거짓말)
지존 게임을 허접하게 만들라! 필자가 즐겨 찾는 인디게임 포털 사이트 Tigsource에서 개최한 이벤트 [Bootleg Demakes](굳이 의역하자면 무허가 하위이식)를 한 문장으로 표현해 보았다.
유명 게임을 낮은 사양으로 하위 제작하는 일종의 패러디 게임 제작 이벤트로서, [하비스트(Harvest)]의 제작사 Oxeye Games에서는 명작 [홈 월드(Home World)]를 [하우스 글로브(House Globe)]라는 이름으로…… 무려 2D게임으로 만들어 버렸다.
[하우스 글로브]는 2D게임인 만큼, 3D로서 웅장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원작과는 거리가 멀다. 굳이 비교하자면 [홈 월드]보다 [스타크래프트]에 가까운 모습으로서, 간단한 게임이만 제작사가 본래 전략게임을 주로 만드는 곳이라 그런지, 2D전략게임의 장점을 잘 살려내고 있다.
게임은 원작의 다양한 함선과 기술들을 대거 삭제하고, 전략의 포인트가 되는 극히 소수만을 남겨두었다. 때문에 볼륨은 줄어들었지만 대신 진행 속도가 원작과 비교를 불허할 정도로 빠르다. 게임의 시작에서 끝가지 10분이면 끝나며, 기존의 복잡한 개발 트리를 대폭 줄여놓은 만큼 골치 아픈 부분도 없다.
이만큼 가지치기를 하면 게임 자체가 엉망이 될 법도 한데, 리얼타임 전략게임에서 기대함직한 굵직한 가지는 잘라내지 않고 있다. 부대 지정과 같은 인터페이스를 비롯하여, 원작의 특징이던 줌인 줌아웃까지 나름대로 구현하고 있음은 물론, 전략에 힘이 실리도록 적은 유닛이나마 각각 큰 차이를 두고 있다.
전체적으로 [홈 월드]가 도스시절에 만들어졌다면 이런 느낌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패러디 게임으로서는 훌륭한 수준이다. 다만 이 게임, 도대체가 설명이 전혀 없다! 유닛별 특징 설명은 커녕, 원작이나 리얼타임 전략 게임에 대한 지식이 없다면 당장 게임을 어찌 해야 할지 감도 잡히지 않을 것이다.
게임에 동봉된 텍스트 파일에 약간의 설명이 있기는 하지만 이걸로는 턱없이 부족하다. 이벤트를 위해 급조된 게임이라는 점은 이해하지만 어느 정도의 설명은 해줘야 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도 일단 한번 즐겨볼만한(그리고 원작의 팬이라면 웃을만한) 게임이니 마음이 맞는 친구끼리 멀티플레이를 즐기거나, 쓸쓸히 컴퓨터와 겨뤄보자.
게임 받는 곳 : 공식 쓰레드, Bootleg Demakes 포럼, 파일 직링크

Comments
2008-08-30 15:06:56
비공개 댓글입니다.
2008-09-01 12:41:05
비공개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