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과 동시에 흑역사가 되어버린 이 영화는, 보신 분도 계시겠지만 안 보신 분들이 훨씬 많으실테고, 설령 보셨더라도 보자마자 까먹었을법한 굉장히 못 만든 작품입니다.


게임 in 영화 7. [도둑맞곤 못살아] (2002)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거 극장에서 보신 분, 풋 유어 핸즈 업.

'소지섭'이 천재적인 게임 프로그래머로 나오는데, 너무 사는게 잘 풀려서 자신이 만드는 게임처럼 심심풀이삼아 도둑질(...)을 하고 다니다가, 소심한 가장 '박상면'의 집을 계속 털게되며 생기는 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 이렇게 정리 가능한 스토리는 멀쩡해 보이지만, 영화 자체는 전혀 멀쩡하지 않다는.

단순히 심심풀이삼아 도둑질(...)이라고 할 수 없는게, 거의 [미션 임파서블(Mission Impossible)] 스러운 장비 등까지 동원해 다닌다는 것. 초반에는 다른 집 털기도 하다가 괜히 가진것도 별로 없는 박상면네 집 수시로 자주 털면서, 박상면 부인과 이상하고 재미없는 러브라인 비스무리한데 러브라인은 아닌거 생성할뻔 하다가 그냥 맘. (문장이 매우 꼬여있는데 정말 저렇습니다.)

영화 자체는 탄탄한 구성 따위 안녕이고, 별다른 재미도 없을뿐더러, 그냥 안보고 살아도 인생에 전혀 하자 없는 거지만...

- 임요환이 소지섭 회사 직원으로 나와서, 소지섭에게 게임을 진다.

...라는 무지막지하고 어처구니없는 사태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비슷하게 생긴 배우를 쓴 것도 아니고, 다른 배우가 극중 사용하는 이름이 임요환도 아닌, 임요환 본인이 등장해서 저런 연기(...)를 함.

그 외의 애매한 점이라면, 엔딩 타이틀 롤에 아무 이유없이 '사일런트 아이(Silent Eye)의 1집 곡이 흘러나온다'(아마 1번 2번 트랙.)는 것이겠지만... 아는 분 별로 없을테니 넘어가죠.

여하건 이 별거 없는 영화의 유일한 미덕이라면, '임요환의 영화 출연작'이라는 점과 '임요환이 나와서 게임을 진다'라는 것 되겠습니다.

Comments

익명
2007-10-29 02:05:32

비공개 댓글입니다.

익명
2007-10-29 02:39:48

비공개 댓글입니다.

익명
2007-10-29 17:42:31

비공개 댓글입니다.

익명
2007-10-29 18:48:08

비공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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