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인터넷이 잘 깔려있고, 이제는 (수도권) 버스 속에서도 와이브로 접속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외국은 다릅니다. 물론 미국이나 유럽도 점점 나아지고 있는 추세라고는 하지만, 아직도 비싼 요금이나 열악한 환경에서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합니다.

이런 경우.

- 게임을 구매해 받는 것까지는 어떻게든 가능.
하지만
- 게임 중 온라인 강제 연결은 절.대. 안됨. : 그때그때 동의 연결만 가능.

하이 스코어 등록 / 게이머들의 패턴 분석을 위해, 다운로드 판매 게임이라도 온라인 연결을 시키려는 분들이 분명히 있으실 겁니다. 물론 해외의 다운로드 시장에서도 하이 스코어 지원하는 경우는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그 대부분은, 유저가 그때그때 동의해야 온라인 연결합니다. (심지어 플래시 게임의 하이스코어 차트도 동의해야 올라갑니다.) 이유는 항상 온라인에 접속할 수 없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고, 모든 게이머가 굳이 기록을 중앙에 제공할 이유도 없고 / 심지어 제공하는거 자체를 극히 싫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완전히 온라인 게임이라면 기본 전제가 온라인 접속이니 당연하지만,
다운로드 판매용 게임이라면 구입 후 인증에서 온라인 강제 접속이 끝나야 합니다.
오프라인 실행을 기본으로 하되, 하이 스코어 등록 등을 바라는 사람에 한해 그때그때 접속하도록 해야 합니다.

언제나 클라이언트 실행을 해야 하는 스팀(Steam)조차도, 오프라인 실행 모드가 별도로 존재함을 잊지 마시길. 그리고 게임이 자기 마음대로 온라인 접속을 시도하려 하면, 경우에 따라 방화벽이 등장할 수도 있다는 것도 알아주시길. (그러면 위험하다 생각하고 -> 그 게임 꺼버림.)

P.S. : 참고로 UBI가 최근 '게임 중에도 온라인 연결 필수'라는 극악한 DRM을 시작했고, 앞으로 신나게 털릴 예정입니다.

<리더보드 추가. 2010/03/25>

캐주얼 게임의 대부분은 리더보드(순위표)가 잘 없고 / 있더라도 온라인 강제 연결은 잘 하지 않습니다. 반면 코어 게임의 경우 스팀(Steam) 등지에서 판매하는 경우, 강제 연결 리더보드를 지원하는 경우가 소수 있습니다. [오디오서프(AudioSurf)] / [디펜스 그리드 : 디 어웨이크닝(Defense Grid : The Awakening)] / [섀터(Shatter)] 등이 그러합니다. [오디오서프]는 아예 별도 홈페이지까지 만들 정도로 리더보드 / 친구(및 전세계)와의 경쟁에 심혈을 기울이는 게임이고, [섀터]는 스팀의 친구 정보을 연동해 '친구 기록 깨기'를 소극적으로 유도합니다. 이 게임
둘 다 리더보드를 스팀을 기반으로 합니다. 즉 스팀웍스(Steamworks)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경우, 큰 무리없이 온라인 강제 연결을 시도해볼 수도 있겠습니다. (스팀에도 오프라인 모드가 있는건 잊지 마시고.)

Comments

익명
2010-02-28 14:48:20

비공개 댓글입니다.

익명
2010-02-28 17:32:53

비공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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