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i가 한국에 정발됩니다. '한국 전용 코드'로.
닌텐도(Nintendo)의 Wii가 한국에 정발됩니다. 이미 다른 곳에서 다들 보셨겠지만, 대충 정리해보자면.
이 발표에서 가장 충격적인 부분은 '한국 전용 코드'입니다. 한국에 정식발매 될 Wii로 미국 - 일본 게임을 즐길 수 없고, 역으로 다른 나라의 기계로 한국에 정식발매 될 소프트를 즐길 수 없다는 것입니다. 물론 게임큐브부터 Wii까지 프리로더(Freeloader)라는 디스크 로딩 방식의 지역코드 돌파가 존재했습니다만, 이건 유럽 / 일본 (아시아) / 북미의 코드만 신경쓰며 만들어진 물건이라 해당되지 않으므로, 한국에 정발될 Wii 게임은 한국의 정발 기계로만 돌릴 수 있다고 봐야 하겠습니다.
한 사람의 게이머로써는 좀 애매한 느낌인데요. 오히려 저는 한국 닌텐도에서 걱정할 일본판을 할 일은 거의 없겠지만, 가끔 북미판 소프트를 즐기고 싶긴 합니다. 일본어는 못하지만 영어는 좀 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과거 PS2나 NDS로도 북미에서 나온 게임들을 좀 했으니까요. 그래서 Wii가 나오면 한국의 기계를 구입해 한글판 소프트를 즐기다가 서브로 북미 소프트를 가끔 즐길 생각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이건 좀 '유 아 쇼크'입니다. 북미 / 한국 중 하나의 테크트리만 타야 된다는 거니까요. (아니면 기계를 2대 사던지.)
솔직히 좀 거시기합니다. NDS / PSP 등의 휴대용 게임기들은 애초에 코드가 없었고, XB0X360은 속칭 '월드 코드' 방식으로 나오는 게임들이 종종 있다고 하며, PS3는 그 자체를 없앴다고도 하는데, Wii만 왜 이리 까칠할까요. 남들은 있던 것도 완화하거나 없애는데, 왜 거꾸로 가는 걸까?
그런데 한 발 떼어놓고 보면, '한국 전용 코드'가 생긴다는 것은 전 세계 게임계가 놀랄만한 사건이기도 합니다. 위에도 적었지만, 프리로더란 물건은 지역코드 돌파를 위해 만들어진 써드파티 프로그램입니다. 그러한 프리로더가 유럽 / 일본 (아시아) / 북미의 코드들을 돌파하는 방식이었다는 것은, 역으로 전 세계에 지역코드가 3개 있었다는 의미도 되는데요.물론 프리로더가 지원하지 않는, 그리고 제가 알지 못한 또 다른 지역의 코드도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일단 여기서는 생략합니다. 이제부터 거기에 '한국 전용 코드'가 추가로 들어가며, 전 세계의 지역코드가 4개로 늘어난다는 얘기로도 볼 수 있겠습니다.
'지역 코드'라는 것은 말 그대로, '넓은 지역'을 포괄해 하나로 묶는 것입니다. '국가 하나'를 각각 잘라서 묶던게 아니라는 거죠. 그런데 한국만 별도의 코드를 갖게 되었다는 건, 한국 닌텐도가 뭔가 굉장한 일을 꾸미려는게 아닌가하는 생각도 듭니다. 유럽 / 일본 (아시아) / 북미와 동등한 시장으로 대하며, 뭔가 무시무시한 계획을 세웠을지도 모른다는 거죠.
물론 이건 단지 추측일 뿐이고, 한 사람의 게이머로써는 매우 난감합니다. 일단은 NDS나 몇 년 더 써야겠군요. 이사온 후 아직 뜯어보지도 않은 게임큐브도 다시 꺼내야겠고.
명암이 교차한 Wii 정식 발매 발표. - 망상과 공상
2008-04-15 23:32:23
발매일자 : 2008/04/26
소비자 가격 : 220,000원
런칭 모델 : 원빈
동발 소프트 : 총 8개. 닌텐도 2개, 서드파티 6개. <모두 한글화.>
지역 코드 : 한국 전용 코드. 일본 - 미국 등과 호환 안됨.
게임큐브 하위 호환 : 안됨.
이 발표에서 가장 충격적인 부분은 '한국 전용 코드'입니다. 한국에 정식발매 될 Wii로 미국 - 일본 게임을 즐길 수 없고, 역으로 다른 나라의 기계로 한국에 정식발매 될 소프트를 즐길 수 없다는 것입니다. 물론 게임큐브부터 Wii까지 프리로더(Freeloader)라는 디스크 로딩 방식의 지역코드 돌파가 존재했습니다만, 이건 유럽 / 일본 (아시아) / 북미의 코드만 신경쓰며 만들어진 물건이라 해당되지 않으므로, 한국에 정발될 Wii 게임은 한국의 정발 기계로만 돌릴 수 있다고 봐야 하겠습니다.
한 사람의 게이머로써는 좀 애매한 느낌인데요. 오히려 저는 한국 닌텐도에서 걱정할 일본판을 할 일은 거의 없겠지만, 가끔 북미판 소프트를 즐기고 싶긴 합니다. 일본어는 못하지만 영어는 좀 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과거 PS2나 NDS로도 북미에서 나온 게임들을 좀 했으니까요. 그래서 Wii가 나오면 한국의 기계를 구입해 한글판 소프트를 즐기다가 서브로 북미 소프트를 가끔 즐길 생각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이건 좀 '유 아 쇼크'입니다. 북미 / 한국 중 하나의 테크트리만 타야 된다는 거니까요. (아니면 기계를 2대 사던지.)
솔직히 좀 거시기합니다. NDS / PSP 등의 휴대용 게임기들은 애초에 코드가 없었고, XB0X360은 속칭 '월드 코드' 방식으로 나오는 게임들이 종종 있다고 하며, PS3는 그 자체를 없앴다고도 하는데, Wii만 왜 이리 까칠할까요. 남들은 있던 것도 완화하거나 없애는데, 왜 거꾸로 가는 걸까?
그런데 한 발 떼어놓고 보면, '한국 전용 코드'가 생긴다는 것은 전 세계 게임계가 놀랄만한 사건이기도 합니다. 위에도 적었지만, 프리로더란 물건은 지역코드 돌파를 위해 만들어진 써드파티 프로그램입니다. 그러한 프리로더가 유럽 / 일본 (아시아) / 북미의 코드들을 돌파하는 방식이었다는 것은, 역으로 전 세계에 지역코드가 3개 있었다는 의미도 되는데요.물론 프리로더가 지원하지 않는, 그리고 제가 알지 못한 또 다른 지역의 코드도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일단 여기서는 생략합니다. 이제부터 거기에 '한국 전용 코드'가 추가로 들어가며, 전 세계의 지역코드가 4개로 늘어난다는 얘기로도 볼 수 있겠습니다.
'지역 코드'라는 것은 말 그대로, '넓은 지역'을 포괄해 하나로 묶는 것입니다. '국가 하나'를 각각 잘라서 묶던게 아니라는 거죠. 그런데 한국만 별도의 코드를 갖게 되었다는 건, 한국 닌텐도가 뭔가 굉장한 일을 꾸미려는게 아닌가하는 생각도 듭니다. 유럽 / 일본 (아시아) / 북미와 동등한 시장으로 대하며, 뭔가 무시무시한 계획을 세웠을지도 모른다는 거죠.
물론 이건 단지 추측일 뿐이고, 한 사람의 게이머로써는 매우 난감합니다. 일단은 NDS나 몇 년 더 써야겠군요. 이사온 후 아직 뜯어보지도 않은 게임큐브도 다시 꺼내야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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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암이 교차한 Wii 정식 발매 발표. - 망상과 공상
2008-04-15 23:32:23
그토록 기다리던 Wii 정식 발매 일정이 공개되었습니다. 4월 26일 출시에 가격은 220,000원에 낙찰. 그리고 닌텐도 독자 타이틀 2개와 서드파티 타이틀 7개 동시발매. 이 사실만 보면 적절한 가격에 로컬라이징의 시작으로 기쁨을 감출 수 없지만 오늘 론칭 행사에는 희비가 엇갈리는 소식들이 잇달아 나오게 되었습니다. 제 개인적인 소견으로 볼 때 오늘 정식발매를 한 줄로 요약하면 '새로운 시장 형성을 위한 모험을 시작'했다고 생각됩니다. 明.적절한..
Comments
2008-04-15 15:22:43
비공개 댓글입니다.
2008-04-15 16:05:19
비공개 댓글입니다.
2008-04-15 21:38:09
비공개 댓글입니다.
2008-04-17 10:39:54
비공개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