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g-Min Behind 8. 도메인 부활사건.
이미 공지사항에서 적은바 있지만, 이 사태를 4줄 요약으로 쓰면.
연장을 분명히 돈을 주고 했는데
아마 나랑 계약하는데가 먹튀(...) 비슷한 상황이 되어
거기에 도메인 팔아주는 리셀러에게
계정 옮기고 돈 지불한 상황.
네. 짧죠? 이 짧은 스토리 정리 속에, 엄청나게 장구한 스페이스 오페라 급의 드라마가 있었습니다.
Pig-Min Behind 8. 도메인 부활사건.
어제 밤 12시 즈음, 갑자기 Dotregistar라는 곳에서 메일이 1통 왔습니다. 내용은 "돈 안내서 도메인 취소되니 대비하셈." ... 그럴리가. 난 speedydomainregisteration이라는 곳에서 몇 년째 도메인 등록해 잘 쓰고 있는걸. 이미 며칠전에도 2년 연장했고, 8월에도 1년 또 연장했단 말야. 돈 냈어 돈.
그래서 speedy...의 계정 관리 프로그램에 들어갔더니...
도메인의 기간 연장이 되어있지 않다!
그렇다고 돈 낸 기록이 없냐면 그건 또 아님. 돈 낸 기록은 남아있는데, 기간 연장만 안되어 있습니다.
... 뭐냐 이거!
일단 Dotregistar랑 speedy... 양쪽에 다 메일 쐈습니다. 당연한 소리지만, 미국의 이메일 질문은 24 - 48시간 정도 후에 답이 오죠. 그런데 speedy...는 전화번호가 없습니다. 고로 Dotregistar에 전화 걸었습니다. Skype는 비교적 싸니까 안심. 근데 10$ 정액 2년전쯤 질러놓은거 아직도 남아 있는건, 너네 통화 품질이 후져서야! (외국에 전화걸일 없다는 소리는 절대 안한다.)
Dotregistar가 전화 받았습니다.
여... 영어의 스피킹 속도가, 거의 브루털 데스 급이야! (아니 잉베이의 속주기타 급인가.)
예전에도 정말 열받으면 미국 서비스 쪽에 전화를 한번씩 했기 때문에, 전화 영어를 아주 잘하지는 못해도, 어느정도 의사소통은 된다고 생각했는데... 이쪽의 스피킹 속도는 그야말로 광속! 천천히 또박또박 말하는 외국인의 티가 팍팍 나면, 좀 슬로울리 스피킹 해주셈!
어쨌건 '나 영어 스피킹 리스닝 잘 못하니까 메일로 알려달라.'고 했음. 메일 답장이 왔습니다.
Dotregistar로 도메인 관리 계정 옮길테니, 사진 들어간 ID(주민등록증) 팩스로 보내달라.
... 팩스라 팩스. 네. 저도 팩스 기계라는걸 갖고는 있습니다만, 안쓴지 3년에 이미 고장. 고치면 쓸 수야 있겠지만, 여긴 이미 새벽 1-2시.
뭐 그거야 '웹팩스' 서비스도 하나 가입해놓았기 때문에, 하면 됩니다. 문제는 '주민등록증'의 jpg화인데...
아, 나 디지털 카메라 갖고 있었지!
요즘에는 잘 안되긴 하는데, 아마도 충전지가 바닥이라 안되는거 같음. 고로 편의점에서 AA 새거를 사다 끼우면 잘 될거 같습니다. 이얏호 이얏호. 사러가서 1,700원 지불 & AA 건전지 겟.
여전히 카메라 안된다!!!
이거 건전지 탓이 아니잖아; 기계 탓이잖아; 충전지 그럼 2개 버린거, 다 되는거였어? 엉엉 내 돈 내 돈. 근데 이거 서비스센터 가져가면 고쳐줄려나? 이모델이 일정시간 지나면 원래 이렇게 뱃더리 왕창 먹다가 무덤으로 간다는 소리도 들었는데, 그럼 이거 당시 30만원이나 할부로 주고 산건데, 그냥 못 쓰고 무덤으로 가는거야? ... 니콘 잊지 않겠다!!!
근데 사실 저는, 스캐너를 하나 갖고 있었습니다. 단 2006년 5월 이 집으로 이사온 뒤, 한번도 쓰지 않고 넣어놨을 뿐이죠. 그 이름도 유명한 UMAX Astra 5600.
책상 2개 붙여놓고 써서 남는 공간이 있긴 한데...
USB 선이 짧아서 안 닿는다!
이것은 결국, 원래 프린터 있던 자리에서 프린터를 꺼내 다른 공간으로 보내고, 원래 프린터 자리에 스캐너를 올려놓는 대장정의 이사가 필요했습니다. 빡세긴 했지만, 오늘 이 드라마에서는 제일 간편했던 과정(...)
끼웠습니다. USB 끼우면 되니까 간단.
연결...
인식이 안됩니다!
뭐가 문제야 뭐가 문제야. 네이버 파일 서비스에서 드라이브도 받아다 깔았단 말야. (왠지 드라이버 인스톨도 버버벅대며 삽질했지만.) 그래서 네이버 가서 마구 검색하고, 이러면 될까 저러면 될까 막 막 하다가, 결국에는 성공. ... 근데 스캐너 기본 프로그램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스캔 받아들이는 프로그램은 무려 '알씨'로 낙착.
그 이후는 비교적 평화로웠습니다. 주민등록증 스캔하고, 한글 파일에 그거랑 주고받은 메일 같이 넣어 저장하고, 웹팩스로 그쪽에 보내고... 결국 Dotregistar한테 '우리 엔지니어들이 작업중이니 기다리셈'이라는 메일 받은 후, 좀 더 개겨볼까 하다가 벌써 새벽 4시라 더 이상 버티기 힘들어서, [케이크 마니아(Cake Mania)] NDS판과 함께 잠자리에.
일어나보니 Dotregistar로 계정 이전되었다면서, 이리 와서 계정 연장하라는 친절한 메일이. ... 솔직히 여기 도메인 1개 쓰려면 전혀 안싼데, 뭐 어쩔 수 있나요. 그냥 질러야지. 현재 해외 결재 되는 카드를 안 갖고 있어서, 작은누나 카드 빌렸다는건 드라마도 아니고...
아직도 남은 드라마가 있었으니, 그건 바로바로바로...
2 년을 질렀는데, 1 년 밖에 연장이 안되었다!
... 메일 보냈고, 답장 안오면 새벽에 또 전화해서, 그 브루털 데스 급으로 빠른 스피킹과 쏼라쏼라... 는 아니고 메일 확인해달라는 내용의 전화가 되겠죠 -_-
여하건 이렇게, Pig-Min.com 을 둘러싼 모험담은 끝났습니다. ... 끝났을 거에요 아마. ... 끝나야만 합니다. ;ㅁ;
P.S. : 이거 뭐, 3자의 입장에서 보니, 거의 '드라마가 있는 지름' 급의 재미. -_-
P.S. 2 : 이런 상황인고로, 늑대(대역가명)님과 워터독(대역가명)님은 오늘 나 건들지 마셈. -_-
연장을 분명히 돈을 주고 했는데
아마 나랑 계약하는데가 먹튀(...) 비슷한 상황이 되어
거기에 도메인 팔아주는 리셀러에게
계정 옮기고 돈 지불한 상황.
네. 짧죠? 이 짧은 스토리 정리 속에, 엄청나게 장구한 스페이스 오페라 급의 드라마가 있었습니다.
Pig-Min Behind 8. 도메인 부활사건.
어제 밤 12시 즈음, 갑자기 Dotregistar라는 곳에서 메일이 1통 왔습니다. 내용은 "돈 안내서 도메인 취소되니 대비하셈." ... 그럴리가. 난 speedydomainregisteration이라는 곳에서 몇 년째 도메인 등록해 잘 쓰고 있는걸. 이미 며칠전에도 2년 연장했고, 8월에도 1년 또 연장했단 말야. 돈 냈어 돈.
그래서 speedy...의 계정 관리 프로그램에 들어갔더니...
도메인의 기간 연장이 되어있지 않다!
그렇다고 돈 낸 기록이 없냐면 그건 또 아님. 돈 낸 기록은 남아있는데, 기간 연장만 안되어 있습니다.
... 뭐냐 이거!
일단 Dotregistar랑 speedy... 양쪽에 다 메일 쐈습니다. 당연한 소리지만, 미국의 이메일 질문은 24 - 48시간 정도 후에 답이 오죠. 그런데 speedy...는 전화번호가 없습니다. 고로 Dotregistar에 전화 걸었습니다. Skype는 비교적 싸니까 안심. 근데 10$ 정액 2년전쯤 질러놓은거 아직도 남아 있는건, 너네 통화 품질이 후져서야! (외국에 전화걸일 없다는 소리는 절대 안한다.)
Dotregistar가 전화 받았습니다.
여... 영어의 스피킹 속도가, 거의 브루털 데스 급이야! (아니 잉베이의 속주기타 급인가.)
예전에도 정말 열받으면 미국 서비스 쪽에 전화를 한번씩 했기 때문에, 전화 영어를 아주 잘하지는 못해도, 어느정도 의사소통은 된다고 생각했는데... 이쪽의 스피킹 속도는 그야말로 광속! 천천히 또박또박 말하는 외국인의 티가 팍팍 나면, 좀 슬로울리 스피킹 해주셈!
어쨌건 '나 영어 스피킹 리스닝 잘 못하니까 메일로 알려달라.'고 했음. 메일 답장이 왔습니다.
Dotregistar로 도메인 관리 계정 옮길테니, 사진 들어간 ID(주민등록증) 팩스로 보내달라.
... 팩스라 팩스. 네. 저도 팩스 기계라는걸 갖고는 있습니다만, 안쓴지 3년에 이미 고장. 고치면 쓸 수야 있겠지만, 여긴 이미 새벽 1-2시.
뭐 그거야 '웹팩스' 서비스도 하나 가입해놓았기 때문에, 하면 됩니다. 문제는 '주민등록증'의 jpg화인데...
아, 나 디지털 카메라 갖고 있었지!
요즘에는 잘 안되긴 하는데, 아마도 충전지가 바닥이라 안되는거 같음. 고로 편의점에서 AA 새거를 사다 끼우면 잘 될거 같습니다. 이얏호 이얏호. 사러가서 1,700원 지불 & AA 건전지 겟.
여전히 카메라 안된다!!!
이거 건전지 탓이 아니잖아; 기계 탓이잖아; 충전지 그럼 2개 버린거, 다 되는거였어? 엉엉 내 돈 내 돈. 근데 이거 서비스센터 가져가면 고쳐줄려나? 이모델이 일정시간 지나면 원래 이렇게 뱃더리 왕창 먹다가 무덤으로 간다는 소리도 들었는데, 그럼 이거 당시 30만원이나 할부로 주고 산건데, 그냥 못 쓰고 무덤으로 가는거야? ... 니콘 잊지 않겠다!!!
근데 사실 저는, 스캐너를 하나 갖고 있었습니다. 단 2006년 5월 이 집으로 이사온 뒤, 한번도 쓰지 않고 넣어놨을 뿐이죠. 그 이름도 유명한 UMAX Astra 5600.
책상 2개 붙여놓고 써서 남는 공간이 있긴 한데...
USB 선이 짧아서 안 닿는다!
이것은 결국, 원래 프린터 있던 자리에서 프린터를 꺼내 다른 공간으로 보내고, 원래 프린터 자리에 스캐너를 올려놓는 대장정의 이사가 필요했습니다. 빡세긴 했지만, 오늘 이 드라마에서는 제일 간편했던 과정(...)
끼웠습니다. USB 끼우면 되니까 간단.
연결...
인식이 안됩니다!
뭐가 문제야 뭐가 문제야. 네이버 파일 서비스에서 드라이브도 받아다 깔았단 말야. (왠지 드라이버 인스톨도 버버벅대며 삽질했지만.) 그래서 네이버 가서 마구 검색하고, 이러면 될까 저러면 될까 막 막 하다가, 결국에는 성공. ... 근데 스캐너 기본 프로그램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스캔 받아들이는 프로그램은 무려 '알씨'로 낙착.
그 이후는 비교적 평화로웠습니다. 주민등록증 스캔하고, 한글 파일에 그거랑 주고받은 메일 같이 넣어 저장하고, 웹팩스로 그쪽에 보내고... 결국 Dotregistar한테 '우리 엔지니어들이 작업중이니 기다리셈'이라는 메일 받은 후, 좀 더 개겨볼까 하다가 벌써 새벽 4시라 더 이상 버티기 힘들어서, [케이크 마니아(Cake Mania)] NDS판과 함께 잠자리에.
일어나보니 Dotregistar로 계정 이전되었다면서, 이리 와서 계정 연장하라는 친절한 메일이. ... 솔직히 여기 도메인 1개 쓰려면 전혀 안싼데, 뭐 어쩔 수 있나요. 그냥 질러야지. 현재 해외 결재 되는 카드를 안 갖고 있어서, 작은누나 카드 빌렸다는건 드라마도 아니고...
아직도 남은 드라마가 있었으니, 그건 바로바로바로...
2 년을 질렀는데, 1 년 밖에 연장이 안되었다!
... 메일 보냈고, 답장 안오면 새벽에 또 전화해서, 그 브루털 데스 급으로 빠른 스피킹과 쏼라쏼라... 는 아니고 메일 확인해달라는 내용의 전화가 되겠죠 -_-
여하건 이렇게, Pig-Min.com 을 둘러싼 모험담은 끝났습니다. ... 끝났을 거에요 아마. ... 끝나야만 합니다. ;ㅁ;
P.S. : 이거 뭐, 3자의 입장에서 보니, 거의 '드라마가 있는 지름' 급의 재미. -_-
P.S. 2 : 이런 상황인고로, 늑대(대역가명)님과 워터독(대역가명)님은 오늘 나 건들지 마셈. -_-
Comments
2007-10-17 13:26:35
비공개 댓글입니다.
2007-10-17 13:40:03
비공개 댓글입니다.
2007-10-17 13:56:47
비공개 댓글입니다.
2007-10-17 13:58:39
비공개 댓글입니다.
2007-10-17 16:42:40
비공개 댓글입니다.
2007-10-17 18:33:27
비공개 댓글입니다.
2007-10-17 19:38:39
비공개 댓글입니다.
2007-10-17 23:57:03
비공개 댓글입니다.
2007-10-18 00:19:37
비공개 댓글입니다.
2007-10-18 02:35:22
비공개 댓글입니다.
2007-10-18 03:43:12
비공개 댓글입니다.
2007-10-18 18:15:20
비공개 댓글입니다.
2007-10-19 01:58:21
비공개 댓글입니다.
2007-10-19 05: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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