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전편 Pig-Min Behind 10. 나를 낚은 쌤, 나쌤. 부터 읽고 오세요.

어제 밤 피곤한 몸을 이끌고 MSN에 접속했더니, 나쌤의 '나도 한마디'에 '짐승의 숲과 너구리사채'라고 써있더군요. 오호. 이 님도 드디어 송혜교의 매력이라는게 있다면에 빠져버렸군.

아래 내용은, 그 장대한 낚음미수의 대화를 축약 정리한 것입니다.

mrkwang : 축 [더 포레스트 오브 더 비스트] 구매.
나쌤 : 와파도 있어서 나무 막막 심고 있음;
mrkwang : 와파는 또 무엇.
Nairrti : Wi-Fi 무선통신 중계해주는 거요. 짐승의 숲은 멀티플레이가 되는... 남의 마을 가서 막 깽판 놓고
mrkwang : 아 와이파이. 그걸 와파라고 하는군.

Nairrti : 열매 따다가 가져와서 내 마을에 심고 그런 게 되더군요.
mrkwang : 네 그게 되죠. 남의 쪼렙 과일은 우리동네 만렙 과일.
Nairrti : 남의 마을 놀러가는게 진짜 재밌네요.
mrkwang : 저는 딱 한번 Pig-Min 정모에서 가봤군요.
Nairrti : 아아. 정모에 동숲 가지고 가야겠네요 ㅎㅎ
mrkwang : 사소한 문제가 있다면... 제건 북미판. ㄳ.
Nairrti : - _-;
mrkwang : 한글판으로 다시 키울 자신 없음. 북미판도 안들어간지 얼만데(...)

Nairrti : 한글판에 아가씨들이 많아서... *- _-*
mrkwang : ... 잠깐. 그냥 모르는 아가씨 와이파이를 내습, 이런게 됩니까? 와이파이 코드 알려줘야만 되는거 아닌가?
Nairrti : 음 그렇...죠. 하지만 닌텐도 정모라는 것도 있고... ( '')a
mrkwang : ... 그런데도 가요?
Nairrti : 그리고 근거리 통신은 알려줄 필요 없이 되잖아요.
mrkwang : 그런데 나가면 동숲 들고 아가씨들이 와요?
Nairrti :ㅇㅇ
mrkwang : 아니 그 좋은 걸, 왜 난 이제 알려주는거임???
Nairrti : 한글판 지르세요 ㅋㅋ

여기서 매우 위험했습니다.

하지만 전, 이겨냈습니다.

어차피 [동물의 숲] 북미판도 안 들어가본지 반년인데, 이 상황에서 한글판 지른다고 달라질 것은... ... 있긴 하겠군. 닌텐도 정모라는데 나가면 아가씨들이 동물의 숲 한글판 들고 온대잖아. 그거 참 많이 달라지는 거잖아. 게다가 '게임 웹진'이라고 써있는 Pig-Min 명함도 있잖아. 명함 박아준 태터앤미디어 땡큐. 그래도 이겨냈습니다. ... 지워진 문장은 신경쓰지 마세요. 그냥 눈의 착각입니다.

[동물의 숲]이 매우 훌륭한 '힐링 소프트'인 것은 사실이나, NDS용으로 2개 갖고 있기에는 조금 버겁군요. 과거에 신세졌던 그 소중한 시간들은 아련한 추억으로 간직하며, 그냥 연중행사로 생각나면 들어가 잔디나 깎아야 겠음(...)


아무리 이 님이래도, [더 포레스트 오브 더 비스트]는 차마 못 깔거임.

Comments

익명
2008-01-09 00:3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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