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매된 게임이 아닌, 아직 개발중인 게임의 데모가 '한국어화' 되었습니다.

http://undertale.com/

2013/07/25 킥스타터에서 2,398명 참여 51,124$(약 5천6백만원)이나 모금 성공한 개인제작 RPG로써, 공개된 데모를 해보면 그 괴랄함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데모는 킥스타터 모금때도 존재했던거 같은데, 그로부터 10개월은 지난 2014/05/02에 한국어화 되었습니다.  다국어 지원을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영어와 한국어만 지원합니다. 판매를 시작한 것도 아닌 데모에서 벌어진 한국어화입니다.

도대체 왜 한국어화를 한건지 물어봤더니 다음과 같은 답이 나왔습니다.



1. 한국 팬이 번역하길 바래서. 2. 한국에 팬층이 있는거 같아서.



한국어화 번역이 만들어지기 전 @syshin97라는 분이 한 트윗이 약 2,000 RT를 거뒀다.


저렇게 많은 RT는 그냥 운이 좋았기 때문인거 같지만, 한국에서 성공할 가능성을 보여준것도 같다.

2,000회나 RT된 트윗은 못 찾겠고, 대신 이걸 찾았습니다.



이 게임의 데모를 30분정도 해봤는데, 의외로 내용이나 폰트 등이 꽤 자연스러웠습니다. 어색하다고 느낀 부분이 있긴 했지만, 번역이 잘못된게 아니라 해당 게임 시스템이 워낙 특이했기 때문이었고요. 단 지나친 반복 노가다를 요구하는 퍼즐 스타일이 많아서 좀 그렇긴 합니다.

참고로 제작 툴은 게임 메이커(Game Make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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