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슬 크래셔즈]를 만든 베헤모스의 신작 [배틀블록 시어터], 너무 빠른 할인 & 실수(?)로 인한 추가 할인으로 물의를 일으키다.
[캐슬 크래셔즈(Castle Crashers)]를 만든 베헤모스(Behemoth)의 신작 [배틀블록 시어터(Battleblock Theater)]는 매우 잘 만들어진 퍼즐 플래포머입니다. 그런데 너무 빠른 할인 & 실수(?)로 인한 추가 할인이 터져 물의를 빗고 있습니다.
* 2013/04/03 : XBOX360의 XBLA로 첫 발매. 정가 14.99$
* 2014/05/15 : 스팀으로 이식해 발매. 정가 14.99$
- 일반 고객 15% 할인, [캐슬 크래셔즈] 보유자 35% 할인 (9.74$).
- 일반 고객 할인이 끝난 후, [캐슬 크래셔즈] 보유자 25% 할인 (11.24$)
* 2014/06/20 : 스팀 여름 세일. 발매 후 1개월 막 지난 시점.
- 모두에게 50% 할인. (7.49$)
* 2014/06/23 : 스팀 여름 세일 중 데일리 딜.
- 모두에게 75% 할인. (3.74$)
* 2014/06/24 : 스팀 여름 세일 중 플래시 딜
- [캐슬 크래셔즈]의 90% 플래시 딜 행사 중, 모두에게 [캐슬 크래셔즈] + [배틀블록 시어터] 90% 할인.(2.49$)
14.99$ (정가 100%)
-> 9.74$ ([캐슬 크래셔즈] 보유자 할인 35%)
-> 7.49$ (썸머 세일 일반 할인 50%)
-> 3.74$ (썸머 세일 데일리 딜 75%)
-> 2.49$ ([캐슬 크래셔즈] 합해서. 커뮤니티 초이스 딜 90%.)
---
일단 마지막의 90% 할인은 게이머가 투표하는 커뮤니티 딜로 인한 적용 실수로 보입니다. 선정된 해당 게임의 부속물 중 '일부'에만 할인을 적용해야 하는데, 실수로 모두 다 90%가 된걸로 보입니다. 당시 [배틀블록 시어터]의 스팀 커뮤니티에 올라온 90% off... 글 중 개발자가 답변한걸 봐도, 90% 합본 세일을 의도했던거 같지는 않습니다. 이와 비슷한 사건이 2014년도 1월 홀리데이 세일때 [바이오쇼크 인피니트(Bioshock Infinite)] 에도 있었습니다. 당시까지 세일하지 않던 시즌 패스는 빼고 75%를 했어야 하는데, 시즌 패스까지 묶여 75%가 되었던 사건이었죠. 그런데 [캐슬 크래셔즈]의 공식 페이스북 공지로 이 90% 팩 할인 소식이 올라왔습니다. 의도하지는 않았더라도 해당 사건을 그대로 인정하며 끌어는 갔다는 겁니다. [배틀블록 시어터]를 첫 발매때 구입한 분들은 둘째치고, 데일리 딜의 75%때 구입한 분들에게도 본전 생각을 나게 만든 겁니다.
발매 1달 갓 넘은 대작 인디 게임이 50%와 75%를 거쳐 90% (사실상 그 이하)까지 할인폭을 키우며 가격을 마구 낮춘 이 상황은, 먼저 산 팬층에게 기분 나쁨과 혼돈을 선사하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물론 최근에는 발매 직후 번들 참여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본전 생각 하면 인기 게임 신작 사기 힘듭니다. 하지만 [배틀블록 시어터]는 인디 씬 통틀어 가장 큰 성공을 한 베헤모스의 신작에다, 스팀 커뮤니티 마켓 중 [배틀블록 시어터]만의 공간을 따로 줄 정도로 스팀에서도 푸시받는 게임입니다. '인디 게임계의 AAA'쯤 되는 개발사의 신작이 1달 좀 지나 50%을 넘어 75%까지 갔다가 마침내 90%까지 간 사건은, 의도했건 그렇지 않건간에 좋은 소리 듣기는 좀 힘들거 같습니다.
* 2013/04/03 : XBOX360의 XBLA로 첫 발매. 정가 14.99$
* 2014/05/15 : 스팀으로 이식해 발매. 정가 14.99$
- 일반 고객 15% 할인, [캐슬 크래셔즈] 보유자 35% 할인 (9.74$).
- 일반 고객 할인이 끝난 후, [캐슬 크래셔즈] 보유자 25% 할인 (11.24$)
* 2014/06/20 : 스팀 여름 세일. 발매 후 1개월 막 지난 시점.
- 모두에게 50% 할인. (7.49$)
* 2014/06/23 : 스팀 여름 세일 중 데일리 딜.
- 모두에게 75% 할인. (3.74$)
* 2014/06/24 : 스팀 여름 세일 중 플래시 딜
- [캐슬 크래셔즈]의 90% 플래시 딜 행사 중, 모두에게 [캐슬 크래셔즈] + [배틀블록 시어터] 90% 할인.(2.49$)
14.99$ (정가 100%)
-> 9.74$ ([캐슬 크래셔즈] 보유자 할인 35%)
-> 7.49$ (썸머 세일 일반 할인 50%)
-> 3.74$ (썸머 세일 데일리 딜 75%)
-> 2.49$ ([캐슬 크래셔즈] 합해서. 커뮤니티 초이스 딜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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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마지막의 90% 할인은 게이머가 투표하는 커뮤니티 딜로 인한 적용 실수로 보입니다. 선정된 해당 게임의 부속물 중 '일부'에만 할인을 적용해야 하는데, 실수로 모두 다 90%가 된걸로 보입니다. 당시 [배틀블록 시어터]의 스팀 커뮤니티에 올라온 90% off... 글 중 개발자가 답변한걸 봐도, 90% 합본 세일을 의도했던거 같지는 않습니다. 이와 비슷한 사건이 2014년도 1월 홀리데이 세일때 [바이오쇼크 인피니트(Bioshock Infinite)] 에도 있었습니다. 당시까지 세일하지 않던 시즌 패스는 빼고 75%를 했어야 하는데, 시즌 패스까지 묶여 75%가 되었던 사건이었죠. 그런데 [캐슬 크래셔즈]의 공식 페이스북 공지로 이 90% 팩 할인 소식이 올라왔습니다. 의도하지는 않았더라도 해당 사건을 그대로 인정하며 끌어는 갔다는 겁니다. [배틀블록 시어터]를 첫 발매때 구입한 분들은 둘째치고, 데일리 딜의 75%때 구입한 분들에게도 본전 생각을 나게 만든 겁니다.
발매 1달 갓 넘은 대작 인디 게임이 50%와 75%를 거쳐 90% (사실상 그 이하)까지 할인폭을 키우며 가격을 마구 낮춘 이 상황은, 먼저 산 팬층에게 기분 나쁨과 혼돈을 선사하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물론 최근에는 발매 직후 번들 참여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본전 생각 하면 인기 게임 신작 사기 힘듭니다. 하지만 [배틀블록 시어터]는 인디 씬 통틀어 가장 큰 성공을 한 베헤모스의 신작에다, 스팀 커뮤니티 마켓 중 [배틀블록 시어터]만의 공간을 따로 줄 정도로 스팀에서도 푸시받는 게임입니다. '인디 게임계의 AAA'쯤 되는 개발사의 신작이 1달 좀 지나 50%을 넘어 75%까지 갔다가 마침내 90%까지 간 사건은, 의도했건 그렇지 않건간에 좋은 소리 듣기는 좀 힘들거 같습니다.
Comments
2014-06-24 20:06:00
이렇게 가격을 빨리 내리다니, 정가구매한 사람들은 씁슬하겠더군요.
2014-06-25 00:15:00
갈수록 게임의 할인이 심각해져서 짜증이 날 지경입니다. 60달러급 게임들마저 두세달 지나면 50퍼 할인이 뜨고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