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지난 소식이지만 뒤늦게라도 올려봅니다.

[레트로 시티 램페이지(Retro City Rampage)]는 엄청난 하이프를 등에 업고, PC를 비롯해 발매 당시인 2012~2013동안 존재하던 모든 콘솔인 PS3 - XBOX360 - PS Vita - Wii로도 모두 나온 게임입니다. 2012/10부터 2013/02까지 약 4개월동안 저렇게 다양한 콘솔을 통해 발매되었고, 이렇게까지 단기간에 많은 콘솔로 발매된 인디 게임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대단한 [레트로 시티 램페이지]가 닌텐도 위용 디지털 마켓인 위웨어(WiiWare)에서는 한푼도 건지지 못할 위기에 빠졌습니다.

2014/07/06 [레트로 시티 램페이지]의 공식 페이스북에 올라온 공지에 따르면, 위웨어로 발매된 게임들은 일정 숫자 이상 팔려야 개발사가 수익을 받게 되고, 그렇기 때문에 아직 한 푼도 못 받았다 합니다. 게다가 첫 2년동안 최소수치에 도달하지 못하면 아예 돈을 주지 않는다고도 하는데, 현재 추세로 보면 아예 못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위웨어버젼은 2013/02/28에 발매되었기 때문에 아직 7개월 정도의 시간이 남았음에도 그렇다는 겁니다.

닌텐도 또한 인디 게임의 영입을 어느정도 적극적으로 하는 곳인데... [레트로 시티 램페이지] 정도로 유명한 게임이 팔리지 않아  돈을 받기 힘들 정도라면, 다른 게임들은 어떨지도 궁금하군요. 물론 [레트로 시티 램페이지]가 너무 많은 콘솔로 발매되었기 때문에, 게이머들이 다른 콘솔로 구입해서 그럴 수도 있긴 합니다만...

P.S. : 미국 기준으로는 750개 모자르고 유럽 기준으로는 850개 모자르다고 하는데, 마켓이 분리되어 있고 수익을 받기 위한 최소수치도 별도로 산정하는 것 같습니다.

P.S. 2 : [레트로 시티 램페이지]는 위웨어용을 2013/02/28에 내놓은 후, 3DS의 이샵(eShop)용을 2014/02/06에 또 내놓은바 있습니다. 역사는 한 번 더 반복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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