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내용을 제가 잘못 이해한거 같습니다. 닫아둡니다.) [프로젝트 좀보이드], 40% 세일하며 장문의 공지를 올려. '먼저 싸게 구입한 분들에게 미안한데, 저희가 돈이 없어요'.
<업데이트 1, 2014/10/19 00:39>
원래 올렸던 아래 글 내용은 제가 핵심을 완전히 잘못 이해하고 쓴 글인걸로 보입니다. 그래서 닫아둡니다. 혼란스럽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
원래 올렸던 아래 글 내용은 제가 핵심을 완전히 잘못 이해하고 쓴 글인걸로 보입니다. 그래서 닫아둡니다. 혼란스럽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
제가 잘못 이해한 핵심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이라 닫아둡니다.
남겨는 둡니다만 잘못 이해하고 작성한 글입니다.
며칠 전 올라온 공지입니다만 뒤늦게라도 다뤄봅니다.
40% As Low As We Go - 2014/10/06, [프로젝트 좀보이드] 스팀 공지
글이 엄청나게 긴데,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우리 돈 떨어져서, 다음달 방세도 내기 힘들다. (We were broke, literally unable to pay the rent the following month.)
- 우리도 4팩을 구입하면 예전 알파 가격보다 저렴해진다는걸 알고 있다. (We're aware that when buying a 4-pack during a 40% sale this technically does take it below the original alpha price per copy,)
- 그래도 벌크로 구입한다 치면 적절한 편이고, 4-팩의 가격만 따로 조정하는 것도 좀 힘들다. (however considering the investment of purchasing 4 copies at once this still seems fair, buying in bulk and all, and it would be way too difficult to arrange this otherwise.)
왜 이런 공지를 올렸냐면, [프로젝트 좀보이드]는 얼리 억세스로써 '먼저 구입하면 저렴하다'는 가격 정책을 쓰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마인크래프트]도 이런 방식을 사용했죠. 먼저 구입한 사람들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길이 열린 셈이라, 일종의 사과문을 올린 셈입니다. 그나마 이게 정식 버젼으로 더 비싸게 나온 후 한참 지나 세일을 시작했으면 모를까, 현재로써는 계속 '개발중'이라 더더욱 그렇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이 나올 수 있을텐데, 일단 정성스럽게 보이는(?) 공지로 어느정도 면피를 한 셈입니다. 최소한 2014/09 더블 파인이 [스페이스베이스 디에프-9]에 대해 발표한 '돈 떨어져서 더 이상 만들 수 없다'는 내용이나 2014/02 [타운즈]에 대해 더 이상 개발 없다고 발표한 것 보다는 나아보이죠.
그렇다고 '돈 떨어졌다'고 딱 꼬집어 이유를 말한 건, 만들고 있는 상품을 돈 받고 파는 프로의 입장으로 볼때 좀 부적합한 면이 있습니다. 가오가 떨어지기도 한데다, 다 만든 것도 아니고 만드는 중인 게임인데 돈 없으니까 중단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생각할 수 있으니까요.
---
분명히 [프로젝트 좀보이드]는 인디 게임계에서 가장 꾸준히 잘 팔려온 게임 중 하나였고, 스팀 들어오기 전에는 데수라(Desura)의 최고 밥줄 중 하나였습니다. (제리얼넷에서 대행한 것만 해도 꽤 됩니다.) 백만개는 몰라도 낮은 십만개는 넘었을 겁니다. 그런데도 돈이 떨어졌다는 얘기가 나오는 이유는 '너무 오랫동안 개발중'이기 떄문입니다.
[프로젝트 좀보이드]의 첫 프리-알파 테크 데모가 공개된 것은 2011/05/28입니다. 그때부터 최소 3년 5개월동안 판매하며 계속 개발해왔다는 얘기죠. 아무리 인기가 좋고 많이 팔린 게임이라도 언젠가는 판매곡선이 수그러들게 되고, '개발중'인 얼리 억세스 게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게다가 추가 개발의 업데이트는 구입한 사람에게나 영향을 미치지 신규 고객을 끌어오는 수단이 되진 않습니다. 어지간한 업데이트를 해도 별로 티나지 않을 거고요. 갈수록 돈이 덜 들어오고, 피드백도 그냥 그런데, 계속 만들기는 해야 합니다. 일종의 개미지옥 같은거죠. 어느 선까지 만들고 맺은 후 어느 정도 돈 벌고 다음걸 만들던지 했어야 할겁니다.
40% As Low As We Go - 2014/10/06, [프로젝트 좀보이드] 스팀 공지
글이 엄청나게 긴데,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우리 돈 떨어져서, 다음달 방세도 내기 힘들다. (We were broke, literally unable to pay the rent the following month.)
- 우리도 4팩을 구입하면 예전 알파 가격보다 저렴해진다는걸 알고 있다. (We're aware that when buying a 4-pack during a 40% sale this technically does take it below the original alpha price per copy,)
- 그래도 벌크로 구입한다 치면 적절한 편이고, 4-팩의 가격만 따로 조정하는 것도 좀 힘들다. (however considering the investment of purchasing 4 copies at once this still seems fair, buying in bulk and all, and it would be way too difficult to arrange this otherwise.)
왜 이런 공지를 올렸냐면, [프로젝트 좀보이드]는 얼리 억세스로써 '먼저 구입하면 저렴하다'는 가격 정책을 쓰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마인크래프트]도 이런 방식을 사용했죠. 먼저 구입한 사람들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길이 열린 셈이라, 일종의 사과문을 올린 셈입니다. 그나마 이게 정식 버젼으로 더 비싸게 나온 후 한참 지나 세일을 시작했으면 모를까, 현재로써는 계속 '개발중'이라 더더욱 그렇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이 나올 수 있을텐데, 일단 정성스럽게 보이는(?) 공지로 어느정도 면피를 한 셈입니다. 최소한 2014/09 더블 파인이 [스페이스베이스 디에프-9]에 대해 발표한 '돈 떨어져서 더 이상 만들 수 없다'는 내용이나 2014/02 [타운즈]에 대해 더 이상 개발 없다고 발표한 것 보다는 나아보이죠.
그렇다고 '돈 떨어졌다'고 딱 꼬집어 이유를 말한 건, 만들고 있는 상품을 돈 받고 파는 프로의 입장으로 볼때 좀 부적합한 면이 있습니다. 가오가 떨어지기도 한데다, 다 만든 것도 아니고 만드는 중인 게임인데 돈 없으니까 중단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생각할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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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프로젝트 좀보이드]는 인디 게임계에서 가장 꾸준히 잘 팔려온 게임 중 하나였고, 스팀 들어오기 전에는 데수라(Desura)의 최고 밥줄 중 하나였습니다. (제리얼넷에서 대행한 것만 해도 꽤 됩니다.) 백만개는 몰라도 낮은 십만개는 넘었을 겁니다. 그런데도 돈이 떨어졌다는 얘기가 나오는 이유는 '너무 오랫동안 개발중'이기 떄문입니다.
[프로젝트 좀보이드]의 첫 프리-알파 테크 데모가 공개된 것은 2011/05/28입니다. 그때부터 최소 3년 5개월동안 판매하며 계속 개발해왔다는 얘기죠. 아무리 인기가 좋고 많이 팔린 게임이라도 언젠가는 판매곡선이 수그러들게 되고, '개발중'인 얼리 억세스 게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게다가 추가 개발의 업데이트는 구입한 사람에게나 영향을 미치지 신규 고객을 끌어오는 수단이 되진 않습니다. 어지간한 업데이트를 해도 별로 티나지 않을 거고요. 갈수록 돈이 덜 들어오고, 피드백도 그냥 그런데, 계속 만들기는 해야 합니다. 일종의 개미지옥 같은거죠. 어느 선까지 만들고 맺은 후 어느 정도 돈 벌고 다음걸 만들던지 했어야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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