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G가 사연을 받지 않았음에도 사연이 은근히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제는 받기로 했으니 메일은 POG 페이지에.

이 사연은 중학생때 게임 음악 한것을 계기로 음대에 진학하셨다는 분의 사연입니다. 역시 일부를 발췌해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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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중학생때 처음 아마추어 게임 음악을 한것을 계기로 음대에 진학하여 작곡을 전공한 깨알처럼 미약한 작곡가입니다.

수많은 평범하고 열렬한 게이머중 한명이며 여전히 게임의 컨셉과 음악을 항상 연구하는 게임의 음악을 하고 싶어하는 작곡가입니다.(비록 취업은 좌절되고 있습니다마는...)

POG 7화에서 한국에는 할만한 사람이 없어서 외국에 음악을 외주를 주고 하라는 말씀을 하셔서, 없지는 않다는 사실을 말씀 드리고 싶어서 메일을 씁니다.

이렇게 음악을 공부하고 나온 입장에서는 접점이 만들어질 포럼이 없었거나 혹은 존재유무를 알지 못해서 참여하지 못한 부분이 큰 까닭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나 저와같은 게임제작이라는 분야를 너무 좋아하고 사랑하고 동경하는 사람들도 많은 참여를 하고 싶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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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17회 끝 부분에 20분간 말씀드린바 있습니다. 그냥 님께서도 해외 인디 씬에서 같이... 라는 내용이었습니다. 한국 내에서는 작업 결과물이 공개되는 프로젝트가 별로 없기도 하고요. (대부분의 졸작은 비공개로 사라짐.) 의외로 인디에서는 지역 국경 넘어 협업(혹은 외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에서 외국에 음악을 맡길 수 있듯, 외국에서 한국에 음악을 맡길 수 있는 거겠죠. indiegamer.com 커뮤니티 중 음악/아트 등의 포트폴리오를 올리고 구직하는 경우도 있고, 그 외 나름 친해지다 같이 하자고 할 수도 있고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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