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 Pig-Min에서도 인터뷰를 한 적이 있는, 인디 게임 스토어 마니페스토 게임즈(Manifesto Games)가 공식적으로 문을 닫게 되었습니다. 플레이 디스 띵(Play this thing)은 계속 간다고 하니 걱정 마시길.

인디 게임 씬에 있어서 큰 사건이지만 와닿지 않는 이유는, 약 1년정도 전부터 신작 업데이트도 없이 / 플레이 디스 띵 쪽으로만 업데이트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사실상 개점휴업상태였고, 이번 선언은 '공식 문서'가 나온바에 불과하죠. 

마니페스토 게임즈가 인디 게임 시장에 씨앗을 뿌린 것은 사실입니다. 마니페스토 게임즈의 주장과 사업 방향성이, 스팀(Steam) / 다이렉트2드라이브(Direct2Drive) 등이 인디 게임을 적극적으로 다루게 된 상황에 영향을 미쳤을 것입니다. 하지만 풍년까지 거두지 못한 것은 아쉽군요.

P.S. : 그렇다고 인디 게임이 '샵'에서 팔만한 상업적 가치가 없다는 오해는 금물. 마니페스토 게임즈가 하려고 했던 역할을, 스팀 / 다이렉트2드라이브 등이 가져갔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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