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도 못한 기묘한 일이 생기고 있습니다. 그 유명한 남코(Namco)가, 남코 네트웍스(Namco Networks)라는 이름하에 'PC용 다운로드 캐주얼 게임'을 내놓으려 합니다. 아니 이미 발을 딛었습니다.

홈페이지 가보시면 알겠지만, 고전 명작 [디그 더그(Dig Dug)] / [패크맨(Pacman)]을 비롯, 오래전 아케이드로만 나왔다 최근에 아이폰 정도로나 이식된 [스타 트리곤(Star Trigon)]이 있는데요. 여기까진 이식작이니 그렇다 치더라도, '밟아 만든 햄버거' [버거타임 딜럭스(Burgertime Deluxe)]위키피디아에 의하면, [버거타임] 원작은 데이타 이스트(Data East)에 의해 만들어졌고, 데이타 이스트 파산 후 IP가 지-모드(G-mode)에게 넘어갔다고 합니다. 어떤 거래가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게임 방식 / 음악 / 홈페이지의 판권 표기로 볼때 '시리즈의 공식 신작'은 맞는 듯 싶군요.나 완전 신작 [에브리싱 나이스(Everything Nice)]는 좀 놀랍군요. 특히 [에브리싱 나이스]는 자체 개발이 아닌 배급만 담당하는 듯 싶으니, 아예 다운로드 판매 시장에서 배급사로도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느낌입니다.

물론 스팀(Steam)을 통해 스퀘어 에닉스(Square Enix) / 아틀러스(Atlus) / 캡콤(Capcom) 같은 알만한 회사들도 PC용 다운로드 캐주얼 게임을 내놓긴 했지만, 이렇게 사이트나 브랜드까지 따로 만들지는 않았거든요. 오히려 남코는 아직 자체 사이트에서만 판매중이고, 캐주얼 / 하드코어 포털 모두 들어가지 않은 상태입니다.뒤늦게 살펴보니, [버거타임 딜럭스]는 플레이퍼스트(Playfirst)에 들어가 있군요. 앞으로 어찌 될지 귀추가 주목되는군요.

P.S. : 좀 더 엄밀히 말하자면, '남코네트웍스'는 PC / 아이폰 / 모바일을 모두 담당하는 브랜드겠죠.

P.S. 2 : 자 그렇다면, [미스터 드릴러(Mr. Driller)]는?

Comments

익명
2009-09-03 18:29:29

비공개 댓글입니다.

익명
2009-09-04 01:11:57

비공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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