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은 스팀웍스(Steamworks)가 2010년 어떤 변화를 보일지에 대한 공지를 올렸는데요. 맥킨토시 지원 / 언리얼 엔진 3 안에 스팀웍스 탑재 같은 소식은 그렇다치고, 소액결제(Microtransaction) 지원을 하겠다는 충격적인 뉴스가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다른 사람이 스팀 비꼬려고 그린게 아니라, 스팀웍스에서 제시한 오피셜 그림.

물론 기존에도 DLC 형태의 추가 판매를 스팀이 지원했고, 몇몇 DLC는 1$ 근처라서 소액결제이긴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선언은 설명 그림에서 보실 수 있듯, 확장팩 개념의 DLC가 아닌 '아이템' 결재를 밀려는 느낌입니다. 당연하겠지만 스팀의 게임 결제 모듈로 나갈 필요 없이, 바로 그 게임 안에서 결제 가능하게 하겠다고.

온라인이 아닌 싱글 게임에서 추가 아이템을 현금으로 판매하는 행위는, 이미 남코가 [아이돌 마스터]의 DLC에서 시도한 후 -> [테일즈 오브 베스페리아] 등에서 굳히며 나름 큰 재미를 보았다고 알려진바 있습니다. 현세대 콘솔용 게임 제작비용이 쑥쑥 올라갔는데 / 그만큼 소프트 자체의 판매량이 증가하진 않으니, 그 중간을 채워줄 좋은 추가 과금 제도였겠죠. 하지만 이번 스팀의 소액결제는, 설명 그림에서부터 칼 하나 / 타이어 하나 이렇게 따로 따로 팔라는 느낌이라... 그리고 플랫폼이 확고하게 굳은 콘솔과 달리 PC는 다양한 선택지가 있는데, 그 중 일부인 스팀이 시도하는거라...

게임을 연장해주는 확장판 개념의 DLC라면 거부할 이유가 없겠지만, 저렇게 하나 하나 따로 결제하라면... 그건 좀...... (콘솔의 전례를 보자면, 정말로 0.99$에 팔거 같지도 않고 말이죠.)

Comments

익명
2010-03-24 12:25:59

비공개 댓글입니다.

익명
2010-03-24 13:07:48

비공개 댓글입니다.

익명
2010-03-25 00:25:43

비공개 댓글입니다.

Trackbacks

No trackbacks.
이 페이지는 백업으로부터 자동 생성된 페이지입니다.

[archive.org 에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