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분들은 이미 알고 계셨을수도 있겠지만, 구지성씨가 [레알전투 배틀스타]라는 프로그램의 마지막회인 4부에 나와 게임을 엄청 잘했습니다. 얼마나 잘 했냐면, 네이버 뉴스 검색 기준으로 '배틀스타로 프로게이머에게 승리'라던가 '프로게이머 레이싱 모델 구지성에게 무릎 꿇었다'같은 제목이 마구 나올 정도죠. 총 2부로 구성된 1시간 좀 되지 않는 프로그램에서 1부까지만 본 저로써도, '한 번 죽은 후 상대를 바르고 다니는' 광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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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동영상 보기
(퍼오기가 잘 되지 않아 링크로)


저런 자극적(?)인 제목의 기사가 나온건 미모가 받쳐주는 여성 연예인이라 그런걸수도 있고, 실제로도 그런 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구지성씨의 과거 인터뷰를 살펴보면 '파워 게이머일지도 모른다'라는 심증이 아주 많이 들었는데요.


혹시 구지성은 '파워 게이머'? : '슈퍼마리오'를 3일안에 다 깼다는 증언. 64냐 뉴슈마냐에 따라 난이도가  갈리는데, 3일이란 숫자가 사실이라면 어느쪽이든 간에 (일반인으로써는) 대단하다. [포트리스2] 은관 증언도 사실이라면 보통은 아님.

Interview : 레이싱 모델 & 게임방송 진행자 & 한 사람의 게이머 구지성. : 3일은 와전된거 같고, 마리오 중 3D로 나온걸 1일만에 깼다는 정정 인터뷰. 앞의 것은 증언 정도지만, 자신의 핸드폰의 [2009 프로야구] 열어 [나만의 리그] 끝까지 본 것을 pig-min에서 직접 확인.


이런 전력을 가진 분인지라, 갸날픈 여자 임에도 데프콘의 헤드샷(...)을 1번밖에 못했다(...)면서 다음 판에는 3번 하겠다(....)는 대사를 치는 것도 당연해 보이는군요...

[배틀스타] 이전에 했던 [마구마구]에서는 '연습 안할테니 너도 하지 마라'던 데프콘의 계략(?)에 빠져 지셨나본데, 이 프로그램에서는 설욕전처럼 생각하고 나온 모양입니다. 어쩌면 '모델이라는 직업 설정에 맞춰 적당히 해야지'라 생각하며 자제하던 끈이 끊어져버린건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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