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베스트바이(BestBuy) - 타겟(Target)이 '중고' 비디오 게임을 취급하겠다고 나섰습니다.
과거 미국 게임스탑(Gamestop) 같은 '게임 전문 체인'에서 중고 매입과 판매를 했을 뿐 / 베스트바이(BestBuy)나 타겟(Target) 같은 '게임도 취급하는 일반 양판점 체인'에서는 중고를 다루지 않았습니다. 이제부터 베스트바이와 타겟도 중고를 다루겠다고 나서 나름 화제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표면적으로 보자면 '중고 거래는 원 개발사/배급사에게 이득을 안겨주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라고 하지만, 사실 살짝 더 복잡합니다.
미국의 중고 거래는, 매입 매출 가격 폭이 1-20$ 정도로 큽니다. (한국은 3-5천원 이내죠?) 그래서 신작 인기 게임의 경우 신품보다 5$밖에 싸지 않을 수 있을만큼 중고 가격이 비싼 편인데요. 악성재고로 인한 리스크와 부담을 무시할 수는 없겠지만, 중고 회전으로 인해 얻을 수 있는 이득의 폭이 훨씬 거대합니다. 게다가 게임스탑 같은 곳은 거대 유통망이자 체인이기 때문에, 그 파급력이 한국의 용산 / 남부터미널보다 훨씬 크다고 할 수 있겠고요. 더불어 중고 상태 체크를 거의 하지 않기 때문에, 비교적 깔끔한 중고가 돌아다니는 한국이나 일본과 달리 막장(...)스러운 디스크를 받을 수 있다고도 하네요. 보스턴 거주 ritgun님의 말에 따르면, 이런 저런 일 때문에 코어 게이머들은, 오히려 전문점인 게임스탑에서 사지 않고 일반 양판점인 베스트바이를 애용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게임 전문 유통망'이 아닌 '일반 양판점 체인'에서도 중고 게임을 취급하겠다고 나선 것은, 나름 큰 사건일 수 있습니다. 중고가 마진 세서 멋있어보여도 상태나 재고 관리 등 신경쓸게 하나 둘이 아닌데, 그걸 수행하겠다고 나선거니까요. 그만큼 중고의 거래 시장이 크다는 반증일수도 있겠고, 신품만 취급하는 것에 한계를 느꼈을 수도 있겠죠. 더불어 EA 등 거대 배급사가 중고 거래에 대응하기 위해 수행하던 신품 한정 추가 DLC / 다운로드 판매의 확충 등이 늘어날 수도 있겠습니다.
표면적으로 보자면 '중고 거래는 원 개발사/배급사에게 이득을 안겨주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라고 하지만, 사실 살짝 더 복잡합니다.
미국의 중고 거래는, 매입 매출 가격 폭이 1-20$ 정도로 큽니다. (한국은 3-5천원 이내죠?) 그래서 신작 인기 게임의 경우 신품보다 5$밖에 싸지 않을 수 있을만큼 중고 가격이 비싼 편인데요. 악성재고로 인한 리스크와 부담을 무시할 수는 없겠지만, 중고 회전으로 인해 얻을 수 있는 이득의 폭이 훨씬 거대합니다. 게다가 게임스탑 같은 곳은 거대 유통망이자 체인이기 때문에, 그 파급력이 한국의 용산 / 남부터미널보다 훨씬 크다고 할 수 있겠고요. 더불어 중고 상태 체크를 거의 하지 않기 때문에, 비교적 깔끔한 중고가 돌아다니는 한국이나 일본과 달리 막장(...)스러운 디스크를 받을 수 있다고도 하네요. 보스턴 거주 ritgun님의 말에 따르면, 이런 저런 일 때문에 코어 게이머들은, 오히려 전문점인 게임스탑에서 사지 않고 일반 양판점인 베스트바이를 애용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게임 전문 유통망'이 아닌 '일반 양판점 체인'에서도 중고 게임을 취급하겠다고 나선 것은, 나름 큰 사건일 수 있습니다. 중고가 마진 세서 멋있어보여도 상태나 재고 관리 등 신경쓸게 하나 둘이 아닌데, 그걸 수행하겠다고 나선거니까요. 그만큼 중고의 거래 시장이 크다는 반증일수도 있겠고, 신품만 취급하는 것에 한계를 느꼈을 수도 있겠죠. 더불어 EA 등 거대 배급사가 중고 거래에 대응하기 위해 수행하던 신품 한정 추가 DLC / 다운로드 판매의 확충 등이 늘어날 수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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