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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gog에 입고된 [라스트 익스프레스(The Last Express)]는, 존재 자체로 언급될만한 면이 많은 게임입니다.

- 페르시아의 왕자로 유명한 조단 매크너(Jordan Mechner) 회심의 프로젝트.
- 무려 '실시간'으로 돌아가는 혁명과도 같은 (액션 아닌) 어드벤쳐.
- 오리엔탈 특급 살인사건을 연상시키는, 열차 안에서의 살인과 추리. (배경 자체도 오리엔탈 특급.)
- '아르누보(art nouveau)' 스타일의 특이한 그래픽. 그를 위해 실제 배우들을 기용해 사진 찍고 그래픽으로 변환. 최종적으로 4만 프레임의 그림들을 그림.
- 5년이나 걸린 제작 기간. 게임의 스크립트는 800페이지.
- 그리고 들어먹었다(...)

'실시간 + 영어 대사 이해 필요' 때문에, 한국인의 입장에서 쉽게 즐길 수 있을 게임은 못됩니다. (자막이 있지만 영어가 아닌 언어에만 등장...) 하지만 이 게임은 존재 자체로 놀랍기 때문에, 관심있을법한 분들은 돌려라도 보실 가치가 있습니다. 겨우 5.99$니까요.

P.S. : (어쩌면) 폴 버호벤이 영화화 중.

P.S. 2 : 사운드트랙이 별도 레이블에서 CD로 발매된 몇 안되는 경우지만, gog에서 끼워줄지는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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