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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후 반응은 과연 어떨지?

이 글은 엣지(Edge)쪽 기사를 바탕으로 쓰여진 것입니다.
Sony Announces NGP
NGP Software Lineup Detailed
PlayStation Suite Comes To Android
PlayStation Phone Unveiled

자세한 내용은 각자의 루트를 통해 충분히 보셨을거고요.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이 기계의 주요 특성은 이렇습니다.

- 3G / Wifi / GPS / 블루투스 : 통신 기능 기본 장착.
- 식스액시즈(Sixaxis) + 쿼드코어 CPU : 들고 다니는 PS3?
- 앞 뒤 카메라 : 폰카처럼? 카메라 지원 게임도 가능?
- 앞 뒤 터치패드 : 음?
- 마이크 : 마이크 인식 게임... 정도가 아니라 아예 스카이프(Skype) 같은 전화도 될듯?
- 플레이스테이션 스위트(Playstation Suite) : NGP와 안드로이드에 호환 가능한 게임 개발 가능.
- UMD 쓰지 않음 : 하위 호환은 지원할 예정이지만, UMD 꽂이는 없음. 플래시 메모리로 변경.

이하 글은 '디지털 유통'으로 돌아섰다 이해하며 적은 글인데, UMD를 버렸을 뿐 / 실물 미디어는 유지한다하니, 제가 잘못 이해하고 적은 글이라 닫아둡니다. 다시 닫습니다.
 이걸 하나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디지털 유통(다운로드 판매)을 통해 게임을 배급하는 고사양 휴대용 게임기.

이렇게 '디지털 유통'과 '고사양'이라는게 제일 중요한 부분이라 보는데요.

현 상황에서도 플랫폼 홀더들이 '디지털 유통'으로 게임 배급하는게 불가능하진 않습니다만, 여러 사정상 게임스탑(Gamestop) 등의 실물 유통망을 거치는게 일반적입니다. 심지어 다운로드에 사용할 포인트 카드를 유통망 통해 판매도 합니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을텐데, 강력한 권력자인 실물 유통망을 거역하기가 쉽지도 않고 / 모든 게이머가 인터넷 잘 깔려있는 것이 아니며 / 물건이 깔리는것만으로도 어느정도 마케팅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퍼블리셔 & 플랫폼 홀더 vs 유통망의 관계는 갈수록 애매해져왔는데, 중고 게임에 대한 갈등 등이 그 이유일 것입니다. PSP Go에서 디지털 유통만 갖고 나왔던 것도 큰 사건이었는데 외전격인 물건이니 넘어간다 치더라도, NGP는 'PSP의 속편'을 내세우는 기계라 또 달라집니다. 또한 유통망이 3-50% 정도를 먹는다치면 그만큼(혹은 그 중 일부) 퍼블리셔에 더 주게 되니 단기적으로는 좋지만, 장기적으로는 플랫폼 홀더의 파워가 너무 막강해져 세력 균형이 크게 바뀔 수 있고처음에는 7:3 해준다쳐도, 나중에는 5:5까진 올라갈지도?, 더불어 매장을 통한 프로모션이 불가능해지므로 마케팅 수단과 방법도 달라지게 됩니다. 게다가 '유통망을 거치지 않는다'(즉 더 싸게 팔 수 있다)는 사실을 게이머들도 모두 알게 될테니, 현재의 가격을 유지한다면 어느순간 태클이 들어오게 되어 있고, 그를 위한 새로운 가격 정책과 세일 계획도 필요하게 되겠죠.PC쪽의 디지털 유통망이나 판매상은 여럿 있는데, '세일과 마케팅 칼처럼 잘 한다'고 느껴지는 것은 스팀(Steam)밖에 없다는 사실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더불어 앱 스토어(App Store)의 전례에서도 볼 수 있듯, 특정 타이틀이 장기간 차트를 독식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을테니, 그를 위한 대비도 필요할 것입니다.[앵그리 버즈(Angry Birds)]의 지나친 장기독재는, 과연 앱 스토어의 게임 생태계에 도움이 될까요? 그렇다고 차트를 조작해 내려버릴수도 없는 일이고... 그리고 물론, 3G로는 제대로 게임 받기 힘들고아이폰 경우 20M 넘으면 다운 자체가 안 되죠. 설령된다해도 인터넷 요금이 엄청 나갈테고... / 와이파이 통해서도 대용량 받을려면 영겁의 시간이 걸리겠죠.스팀 / 아이폰 등 써보셨으면 아실겁니다. 몇 백 M만 넘어도 시간 꽤 걸린다는거. G로 올라가면?

'고사양'이라는 것도 화두거리입니다. 높은 개발력 + 대자본을 쓸 수 있는 회사만 참여할 수 있을 가능성이 크고, 그만큼 판매량이 높아지거나 / 그 외 부분(DLC 등)에서 추가 돈을 벌어야 하거나 등의 부담이 증가될 수 있습니다. 물론 비교적 작은 게임들을 위한 PSP 미니스(PSP minis) / 플레이스테이션 스위트 등이 존재는 합니다만, '작은 게임의 저렴한 디지털 공급'을 내세운 PSP 미니스는 개점휴업이나 다름없고PSP minis에 대한 소식 등이 올라오는 (소니와 상관없는 느낌의) pspminis.com 가보시면, 얼마나 할것도 볼것도 없는지 느껴지실 듯. / '안드로이드와도 호환'을 내세운 플레이스테이션 스위트는 서로 다른 두 부류의 고객을 동시에 만족시킬만한 게임이 얼마나 나올지 의문이군요. 물론 UMD 등의 실물 미디어를 만들지 않아도 되니 개발사 / 퍼블리셔의 부담은 굉장히 줄어들테지만...

NGP는 닌텐도와 애플에게 치일 수 밖에 없는 소니가 내놓을수 밖에 없는 반격 카드라고 생각됩니다. 고사양 등을 볼때 소니답기도 하고요. 하지만 이게 반격이 될지 트랩이 될지는, 발매된 후에나 알 수 있을것 같습니다.

P.S. : 위에도 적었듯, 인디와 큰 상관은 없을 것 같습니다. 어지간한 인디라면 말이죠...

Comments

익명
2011-01-28 14:51:03

비공개 댓글입니다.

익명
2011-01-28 14:51:18

비공개 댓글입니다.

익명
2011-01-28 15:19:41

비공개 댓글입니다.

익명
2011-01-31 21:00:06

비공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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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P는 거들뿐, 안드로이드를 향한 소니의 행보... 플레이스테이션 스위트... - 라디오키즈@LifeLog
2011-01-28 17:12:15

지난 10월 27일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SCE)가 코드명 NGP로 불리는 신형 휴대용 게임기와 안드로이드 기반의 게임 플랫폼인 플레이스테이션 스위트를 발표하며 휴대용 게임 시장 리드를 위한 새 카드를 꺼내들었다. 차세대 PSPS, NGP는... 현재의 PSP를 잇는 차세대 기기인 NGP(Next Generation Portable Entertainment System)는 그간 PSP 2로 불리우며 꾸준히 루머를 달고 다녔던 녀석이다. 그만큼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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