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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트위터의 트렌드 중 하나로 RIP Guitar Hero가 뜰 정도.

[기타 히어로(Guitar Hero)] 시리즈가 게임계에 미친 영향은 아예 '사회현상'으로 얘기해야 할 정도로 매우 컸습니다.기타 연주에 대한 저연령층의 관심 급증, 게임은 몰라도 옛날 락은 알던 어른들의 관심 급증, 오히려 MP3보다 [기타 히어로]용 DLC 파일이 더 팔리기도 했던 기현상, 게임 기네스북에 넣을법한 트리비아의 샘, 이것만을 위한 트랙을 녹음하기 위해 수십년만에 밴드 재결성, 그리고 (기타 히어로가 아니지만) [락 밴드 : 비틀즈]. 그걸 2편까지 만들던 하모닉스(Harmonix)는 액티비젼과 결별한 후 [락 밴드(Rock Band)]를 만들기도 했고 말이죠. 최근 하모닉스도 매수시장에 나왔다가 스스로를 사버리며 독립하고 10% 정도 감원하는 사태도 있었는데그리고 [락 밴드]를 배급하던 MTV 게임즈(MTV Games)도 폐쇄., 아예 액티비젼에서는 [기타 히어로] 시리즈 자체를 더 이상 만들지 않기로 선언.

당연하기도 묘하기도 한데요. 우선 액티비젼을 지금의 위치로 끌어올린 2대 공신이라면 [콜 오브 듀티(Call of Duty)] 시리즈와 [기타 히어로] 시리즈일텐데, [콜 오브 듀티]는 원래 개발사를 토사구팽한 상황에서 나온 속편이 미칠듯이 잘 팔린 상황...이라지만 시리즈 장기화에 따른 피로, '원래 개발사가 더 좋았다' 같은 배신감과 기대감의 혼합 등이 누적되고 있을 것입니다.이었다 치더라도, 날개의 또 다른 축인 [기타 히어로]를 축소도 아니라 완전 끝낸다는 건 애매하네요. '너무 남발해 떡밥이 쉬었다'는건 분명하지만, 이렇게까지 유명한 시리즈를 단칼에 잘라버리는 것은 미묘.

두쪽 모두 '음악 게임 시장이 많이 줄어들어서'를 이유로 삼고 있지만, 그냥 유행이 지나서라기 보다는 짧은 시간동안 너무 많이 나와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 짧은 시간동안 얼마나 많이 끼얹었던가...

P.S. : [트루 크라임(True Crime)] 시리즈도 안녕이라고 합니다. ... 아무도 신경 안 쓰겠지만.

Comments

익명
2011-02-11 10:15:54

비공개 댓글입니다.

익명
2011-02-11 15:36:14

비공개 댓글입니다.

익명
2011-02-11 15:40:32

비공개 댓글입니다.

익명
2011-02-12 21:03:10

비공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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