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2005년 발매되었던 [싸이코너츠(Psychonauts)]가 일대 괴작이자 걸작 플래포머라는 것은 사실입니다. 발매 당시에 너무 망해서 '평단의 인정을 받았지만 망한 걸작' 정도로 남긴 했습니다만, 팀 쉐이퍼(Tim Schafer)의 지르기가 정말 잘 표현된 게임이었습니다. [브루털 레전드(Brutal Legend)]는 색깔 확실하지만 완성도가 좀 떨어지기 때문에, [싸이코너츠]가 더블 파인 게임 중 가장 괴한 색깔과 완성도가 잘 어울러진 게임이라 보는데요.

더블 파인이 이번에 판권을 퍼블리셔 마제스코(Majesco)에게 갖고 온 후, 추가 투자를 받아 맥(Mac) 버젼을 내놓았습니다. 맥 앱스토어에도 올리고, 스팀 버젼에는 덕후목표도 35개 추가.  거기에 매우 어려운 난이도 '미트 써커스(Meat Circus)'도 추가. 아이폰 즉 iOS 용으로 '더 싸이코너츠 볼트 뷰어(The Psychonauts Vault Viewer)'라는, 게임 내 시퀀스(스토리 동영상?) 보여주는 앱도 무료 제공 시작. 

안 팔린 고전(?) 걸작의 판권을 다시 가져다 이런 저런 추가해 새롭게 추가 판매를 노리는 모습은, 그만큼 자신이 있다는 얘기도 되지만 좀 낯설기도 하네요. 만약 아직 안해본 분이라면 지금이라도 해볼만 할겁니다. 저는 오래전 XBOX 미국판을 구해다 하면서 전율에 떨었는데... (엔딩은 미묘하게 어려워서 못봤지만.) PC판 어떨지 모르겠지만, '덕후목표'와 함께 즐겨보실만도 할 듯 싶네요. 설마 스팀 클라이언트와 충돌 같은거 없거나 있더라도 해결하겠죠. 가격은 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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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11-09-30 09: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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