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rassic Park User Reviews Abused - 2011/11/17, Gamespot
TellTale Games Employees Caught Tweaking Metacritic Scores? - 2011/11/19, Indiegames

텔테일 게임즈는 원작 기반의 에피소드 형태 어드벤쳐 게임으로 명성을 날린 곳으로써, [샘 앤 맥스(Sam & Max)] - [월레스 앤 그로밋(Wallace & Gromit)] - [테일즈 오브 몽키 아일랜드(Tales of Monkey Island)] - [백 투 더 퓨쳐(Back to the Future)] 등을 내놓으며 꽤 명성을 쌓아왔습니다. 어쨌건 '텔테일이 만들면 기본은 한다' 정도의 평가는 받던 곳이고, 판권물의 원작도 점점 규모가 커지고 있던 중인데요. 신작 [주라기 공원(Jurassic Park)]에서 실수를 저지릅니다. 일단 메타크리틱에서 (얼마 안 나왔지만) 사이트들의 평점이 엄청나게 낮은데다, 유저 평점을 조작해버리고 맙니다.

게임스팟의 기사에 따르면 대충 이렇습니다.
- 지난 수요일(2011/11/16) 오후, 아직 크리틱 평점은 아무것도 올라오지 않았음에도 유저 평점은 4개나 올라와있다. 10/10 만점으로. 
- 진짜 플레이어의 평점이 아닌 관련자의 평점으로 추정되었다.
- 그래서 '유저 닉네임을 구글링'. 한 명은 UI 아티스트, 다른 한 명은 씨네마틱 아티스트.
- 링크드인에 의하면 둘 다 신입인것 같지만, 이게 나쁜 아이디어라는 걸 알 정도는 되었어야 한다.

(투자 받고 커졌으니 더 이상 인디가 아니지만) 어쩌면 텔테일 직원들의 메타크리틱 유저 평점 조작은, 인디를 기반으로 했던 씬 전체를 통틀어 가장 거대하고 안 좋은 스캔들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더 비극적인 것은 게임 자체가 크리틱들에 의해 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과, 게임스팟의 보도 등에 의해 분노한 유저들이 0점 러시를 뛰고 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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