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GF Announces Multi-Year Partnership With Microsoft For 'XBLA Prize' - Indiegames.com, 2011/12/05

이미 접수 끝난 2012년 IGF에 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

1군데 뽑아 'XBLA prize'를 주고, 만약 수상자가 선택한다면 MS의 퍼스트 파티 퍼블리싱 서비스를 받게 된다고 합니다.

... 일단 이걸 접수 끝난지 한참 뒤에 발표하는 것도 이해가 안 가고... (상식적으로 XNA 이용이나 콘솔 패드 이용 게임에게 가점이라던가 있을 것 같은데...) 최근 몇 년간 MS가 XNA / XBLA / XBLIG에 대해 걸어온 길을 보자면 '인디 비친화' 일변도인데... XBLIG 구석으로 밀어버린 건 그렇다 치더라도, [머시나리움(Machinarium)]조차 '너희는 타 플랫폼(PC)로 먼저 나왔으니 XBLA로 낼 수 없어!' 같은 얘기한게 새어나온데다, [슈퍼 미트 보이(Super Meat Boy)]의 팀 미트(Team Meat)도 '스팀이 훨씬 좋았어! XBOX 안돌아가!' 이러고 있는 상황에...

그 외에도 XBLA 게임을 위해 매년 2천만$를 펀딩할 계획이 있다고 합니다.

PS3 / XBOX360 / Wii 모두 인디 게임에 엄청나게 친화적인 플랫폼은 아니고, 플랫폼 홀더 입장에서 선별을 해야 하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합니다. 하지만 닌텐도야 원래 써드 파티 홀대 유명 + [월드 오브 구(World of Goo)]의 위웨어(WiiWare) 오픈 당시 엄청난 푸시가 있었다 치고, 소니는 원래 음반-영화 전통 있어서 실험적인 짓 옛날부터 하다가 몇 달 전부터 될법한 인디 게임쪽에 돈 팍팍 밀어넣는 펀딩한다고 자랑하면서 '독점' 내놓는다지만 그게 PC까진 포함하지 않아 선택의 폭이 넓은 반면, MS는 XBLA 초기에 인디 게임 엄청 푸시하다가 먹고 살만하니 XBLIG로 저 끝에 밀어버린 후 푸대접에 홀대 장난 아니었음은 물론 'PC까지 타 플랫폼으로 간주해서 PC로라도 먼저 나온 게임은 입성 금지' 까지 만들어놓은 상태에서 굉장히 뒷북을 이렇게 둥둥 쳐봤자 뭐 어쩌라는건지...

물론 큰 회사들이 이렇게 경쟁 벌이면 작은데가 나아지긴 합니다.

P.S. : 막상 XBLA 게임이라도 계약에 따라 'PC로 사후 발매'가 가능하긴 합니다. 그 기간도 최근에는 꽤 짧아져 몇 개월 이내인것도 같고요. (그러고보면 [슈퍼 미트 보이]는 1-2개월 이내이지 않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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