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t Afford Minecraft? Just Pirate It - 2012/01/12, IGN

노치에게 물어본 질문에 대한 대답이 IGN에서 기사화 되었습니다. 한국에서 연예인들이 트윗하면 퍼가서 기사하는 그 느낌. "걍 복제하고. 나중에 돈 생겼을때도 좋아하면 그때 사라. 애석하게 느끼는건 잊지 말고."

대략 4백만개 넘게 판 자의 여유라고 해석할 수 있는데, 사실 그정도에서 그치면 좀 애매하고...

DRM-Free나 Pay what you want는 '(안 살 사람 신경쓰지 말고) 살 사람에게 판다'와 '(과거에 복제했지만) 고객으로 돌아온 이에 대한 면죄부' 같은 겁니다. 험블 인디 번들(Humble Indie Bundle)이나 그 이전 [월드 오브 구(World of Goo)] 모두 다 그런 일환입니다. 이건 노치가 특별히 돈을 많이 벌어서 훨씬 대인배스럽게 되었다기 보다, 벌써 몇 년 전부터 인디 씬의 큰 추세입니다. 어차피 DRM 걸어도 깨질거 뻔하고, 안 살 사람 괴롭혀봤자 절대 안 살테니, 그냥 살 사람들에게 잘 해주고 올인하자... 이런 거죠.

[마인크래프트]는 이 글을 작성중인 한국시간 2012/01/13 현재 4백5십만개 넘겼고 여전히 하루에 7천개 이상 팔고 있습니다. 1.1 버젼에서는 한국어도 공식 지원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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