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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리즈에 대해서는 설명이 긴데 짧게 줄이자면...

페니 아케이드(Penny Arcade)라는 게임관련 세계 최강 웹툰이 있습니다. PAX(Penny Arcade Expo)도 여기 기반, 그 유명한 자선단체 Child's Play도 여기 사람들이 주축.

이 대단한 페니 아케이드 캐릭터 + 크툴루 섞어 만든 RPG 시리즈가 Penny Arcade's On the Rain-Slick Precipice of Darkness였는데, 에피소드 방식으로 짧게 치고 나가는 RPG 시리즈가 될 예정이었습니다. 2까지만 나오고 말았었죠. 2008년에 나온 2편까지 만들었던 개발사가 핫헤드 게임즈(Hothead Games)이었는데, 당시 론 길버트가 참여하신다고 웅성웅성대기도 했죠.론 길버트씨가 페니 아케이드에는 컨설턴트 정도로 참여한거 같고, 이후 론 길버트가 확실히 메인일거 같은 [데쓰스팽크(Deathspank)] 시리즈를 내놓았습니다.

그때 내놓은 2편 이후로는 중단되어 '시리즈로 내놓는다고 했더니 이게 뭐냐' 싶었는데... 뜬금없이 2012년에 제보이드 게임즈(Zeboyd Games)가 3편을 내놓는다고 했습니다. 제보이드 게임즈는 XBLIG -> 스팀 테크를 탄 8 비트 풍 시니컬 RPG 개발사.

그러니까 이게 어떤 상황이냐면...

사용자 삽입 이미지
1편.
비교적 최신게임 같아 보임.

사용자 삽입 이미지
3편.
이번에 나온 최신작.
지금 소개하는 저게 바로 이거.

엄..................

1편은 나름 흥미로웠지만 끝이 짧을게 뻔히 보여서 엄하다면 엄했습니다. 1편 마지막 보스에서 꽉 막힌 후 2편은 손도 대지 않아서 어땠는지 잘 모르고요... 그런데 갑자기 3편이라니, 그것도 디메이크같은 느낌의 신작... [시리어스 샘(Serious Sam)]이 일부러 했던 구시대 느낌의 외전도 아니고 정통 넘버링...

이걸 어떻게 받아들이고 이해해야할지도 잘 모르겠고요. 그냥 그러려니 하면 될 것 같습니다.


Comments

익명
2012-06-26 11:50:36

비공개 댓글입니다.

익명
2012-06-27 12:21:49

비공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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