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캡(Popcap) 대량 해고, 이유는 '비지니스 방식의 변화'. F2P로... EA의 외압은 없었다.
PopCap Update from John Vechey - 2012/08/21, Popcap Blog
식좀 2편의 발매 예정 소식이 나온 직후, 전 세계 게임 매체를 통해 팝캡의 해고 이야기도 나와서 다들 알고 계실 겁니다. 미국에서만 50명이 해고될 예정이고, 더블린에서도 변화가 있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팝캡 블로그에 창립자가 올린 글을 보니 단순 해고가 아니라 비지니스 방식을 변화시킨다는 이야기가 적혀있습니다.
예전에 [페글(Peggle)] - [식좀(Plants vs Zombies)] 같은 신규 IP를 내놓을 수 있던 이유는 그게 고수익을 올리는 사업이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세상이 변해서, F2P / 소셜 / 모바일이 굉장히 유망해지면서 그쪽으로 사업 방향을 바꿔야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팝캡이 처음 시작했던 것과 완전히 다른 세계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더불어 EA와의 합병도 우려를 많이 했는데, 여전히 팝캡의 운영진은 그대로 존재하고, 이 결정은 EA의 외압이 아닌 팝캡 내부에서 100% 결정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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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해당 글을 요약해서 옮긴거고 아래는 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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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장난하나.
팝캡은 (HOG 만드는 스핀탑 제외하고) 다운로드 캐주얼 게임 신작 개발팀을 3-5개정도 동시에 돌리면서 / 2.5-3년동안 만들며 / 1년에 1-3개 정도 내놓는 사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완전 신작이 아닌 속편도 있었지만 어쨌건 1년에 1-3개 정도 내놓았습니다. 아시다시피 다 좋았죠. 그렇게 아주 잘 만들어진 PC용 신작을 바탕으로, 가능한 모든 플랫폼에 이식하는 형태의 비지니스였습니다. 매년 갯수는 적어도 쿨한 신작 기반의 비지니스가 팝캡의 기본이었다는 겁니다.
최근 몇 년간 이식이나 소셜을 제외한 PC용 오리지날 신작들의 리스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2006 : Bookworm Adventures
2007 : Peggle (Peggle Extreme, Peggle World of Warcraft), VeniceRetro64를 인수하며 받아들인 것이라 경우가 좀 다르지만.
2008 : Peggle Nights
2009 : Plants vs Zombies, Zuma's Revenge, Bookworm Adventures 2
2010 : Bejeweled 3
2011 : 없음
2012 : 없음
2013 : Plants vs Zombies 2 (예정)
2010년의 [비주얼드 3] 이후로는 신작이 없습니다. 특히 2011년에 신작이 한개도 안나온 것은 개인적으로도 좀 충격이었습니다. 속편이건 오리지널 신작이건 뭔가 나올법한데 아무것도 없었으니까요. 2010년 즈음부터 신작 개발팀 자체를 포기했거나, 아니면 뭔가 만들어왔던것들을 다 포기한다는건데...
팝캡이 내놓은 PC용 소셜게임의 런칭은 다음과 같습니다.
2010 : Bejeweled Blitz, Zuma Blitz
2012 : Lucky Gem Casino, Solitaire Blitz
[솔리테어 블릿츠] 외에는 모두 팝캡 IP를 기반으로 한 게임들인데... 이런걸 끌어갈 신작 자체를 거의 포기하는 얘기를 하고 있으니... 그것도 신작이 안 나오기 시작한 2011년도 아니고, EA에 팔린 직후도 아니고......
식좀 2편의 발매 예정 소식이 나온 직후, 전 세계 게임 매체를 통해 팝캡의 해고 이야기도 나와서 다들 알고 계실 겁니다. 미국에서만 50명이 해고될 예정이고, 더블린에서도 변화가 있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팝캡 블로그에 창립자가 올린 글을 보니 단순 해고가 아니라 비지니스 방식을 변화시킨다는 이야기가 적혀있습니다.
예전에 [페글(Peggle)] - [식좀(Plants vs Zombies)] 같은 신규 IP를 내놓을 수 있던 이유는 그게 고수익을 올리는 사업이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세상이 변해서, F2P / 소셜 / 모바일이 굉장히 유망해지면서 그쪽으로 사업 방향을 바꿔야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팝캡이 처음 시작했던 것과 완전히 다른 세계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더불어 EA와의 합병도 우려를 많이 했는데, 여전히 팝캡의 운영진은 그대로 존재하고, 이 결정은 EA의 외압이 아닌 팝캡 내부에서 100% 결정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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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해당 글을 요약해서 옮긴거고 아래는 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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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장난하나.
팝캡은 (HOG 만드는 스핀탑 제외하고) 다운로드 캐주얼 게임 신작 개발팀을 3-5개정도 동시에 돌리면서 / 2.5-3년동안 만들며 / 1년에 1-3개 정도 내놓는 사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완전 신작이 아닌 속편도 있었지만 어쨌건 1년에 1-3개 정도 내놓았습니다. 아시다시피 다 좋았죠. 그렇게 아주 잘 만들어진 PC용 신작을 바탕으로, 가능한 모든 플랫폼에 이식하는 형태의 비지니스였습니다. 매년 갯수는 적어도 쿨한 신작 기반의 비지니스가 팝캡의 기본이었다는 겁니다.
최근 몇 년간 이식이나 소셜을 제외한 PC용 오리지날 신작들의 리스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2006 : Bookworm Adventures
2007 : Peggle (Peggle Extreme, Peggle World of Warcraft), VeniceRetro64를 인수하며 받아들인 것이라 경우가 좀 다르지만.
2008 : Peggle Nights
2009 : Plants vs Zombies, Zuma's Revenge, Bookworm Adventures 2
2010 : Bejeweled 3
2011 : 없음
2012 : 없음
2013 : Plants vs Zombies 2 (예정)
2010년의 [비주얼드 3] 이후로는 신작이 없습니다. 특히 2011년에 신작이 한개도 안나온 것은 개인적으로도 좀 충격이었습니다. 속편이건 오리지널 신작이건 뭔가 나올법한데 아무것도 없었으니까요. 2010년 즈음부터 신작 개발팀 자체를 포기했거나, 아니면 뭔가 만들어왔던것들을 다 포기한다는건데...
팝캡이 내놓은 PC용 소셜게임의 런칭은 다음과 같습니다.
2010 : Bejeweled Blitz, Zuma Blitz
2012 : Lucky Gem Casino, Solitaire Blitz
[솔리테어 블릿츠] 외에는 모두 팝캡 IP를 기반으로 한 게임들인데... 이런걸 끌어갈 신작 자체를 거의 포기하는 얘기를 하고 있으니... 그것도 신작이 안 나오기 시작한 2011년도 아니고, EA에 팔린 직후도 아니고......
Comments
2012-08-30 06:04:35
비공개 댓글입니다.
2012-08-30 18:04:21
비공개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