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de Hero: The dangers of a Kickstarter success story - 2012/12/13, Joystiq
Code Hero: A Game That Teaches You To Make Games - Kickstarter

2011/12/26 킥스타터 펀딩이 불타오르던 당시 [코드 히어로]의 킥스타터 모금이 시작되었습니다. 2012/02/24까지 행해진 이 모금에서 킥스타터 17만$ 이상 + 웹사이트 3만$ = 총합 20만$를 모았습니다. 킥스타터에서만 7,459명이 펀딩에 참여했고, 그 중 18명이 1,000$ / 2명이 10,000$를 펀딩했습니다.

여기까지는 성공적인 프로젝트였습니다.

해당 프로젝트의 업데이트 페이지를 보면, 펀딩이 성공되기 전까지 많은 양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그 후로는 뜸해졌습니다. 2012/02/24에 펀딩 성공 업데이트가 올라오고, 2012/03/06과 2012/03/31에 올라온 후, 4개월이 지난 2012/07/04에야 업데이트가 올라옵니다. 그 후 2012/09/03에 업데이트가 올라온 후 더 이상의 업데이트가 올라오지 않습니다. 킥스타터를 통한 정확한 얘기가 없는 것입니다. 물론 리플을 달고는 있지만 업데이트는 하고 있지 않습니다. 당연히 펀딩을 넣은 고객(투자자)들은 불만을 갖게 됩니다. 당연히 게임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완성은 커녕 PAX 이후 아직까지 첫 번째 알파 버젼이 공개되었을 뿐입니다.

한편 공식 홈페이지에 2012/12/12에 올라온 업데이트는 끔찍합니다. 모금한 돈을 다 썼습니다. 이유는 개발과정이 생각보다 오래 걸렸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게다가 티셔츠 등의 굿즈를 보내주지도 못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개발비는 물론 상품을 보내주기 위해 돈이 더 필요하게 됩니다. 이 돈을 모금하려고도 했지만 실패했다고 합니다. 앞으로 매월 정기적으로 스냅샷 빌드를 공개할 예정이라고도 합니다.

조이스틱의 기사에 따르면, 아주 훌륭한 프로그래머는 4-5,000$씩 월급을 줘야해서 자금이 소진되었다는 얘기도 있고, 대표를 비롯한 많은 자원자들이 프로젝트를 끌어갈거라고 하지만... 힘들거 같네요.

킥스타터에서 프로젝트를 성공해 펀딩을 받게 된 창작자는 약속한 상품 제공을 해야 할 법적 의무실제 미국 법 이야기인지 킥스타터의 약관상 이야기인지는 미묘합니다.가 있고 실천할 수 없을 시 환불을 해줘야 합니다. 하지만 킥스타터가 프로젝트의 완성을 보장할 수 없고, 창작자가 정말 완성할 수 있을지 여부를 조사하지 않기 때문에, 실제 법적인 절차를 밟을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설령 단계를 밟을 수 있다해도 이미 돈을 다 써버렸다면...

킥스타터를 통한 모금 붐이 너무 커져서, 대부분이 적절하게 성공하는 반면 이런 암울한 얘기도 나오게 된 것 같네요.


Comments

익명
2012-12-16 15:3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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