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introversion.co.uk/prisonarchitect/

[업링크(Uplink)] (2001) - [다위니아(Darwinia)] (2005) - [데프콘(Defcon)] (2006) - [멀티위니아(Multiwinia)] (2008) 의 인트로버젼이 신작 [프리즌 아키텍트(Prison Architect)]를 알파 버젼 판매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킥스타터가 아닌 자체 홈페이지에서의 판매만 해왔다는 것이 요즘 추세랑 좀 달랐는데요.

인트로버젼(Introversion) 신작 [프리즌 아키텍트(Prison Architect)], 알파 판매 72시간만에 100,000$ 모금 성공! - 2012/09/30, Pig-Min

시작 72시간만에 2,667명에 의해 10만$ 모금을 성공했는데, 꾸준히 올라와 이제 29,959명에 1백만$을 넘었습니다.

최근의 엄청난 대박 사례에 비하면 작은 수치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데프콘] 이후 6년간 오리지널 신작 없이 구작 묶음 판매만 했던걸 생각해보면 아직도 그들을 지지하는 구매층이 꽤 남아있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특히 게임을 해볼 수 있는 최저 금액이 30$로 인디 게임치고 높은 편인데도 꾸준히 이만큼 모았다는 것도 대단합니다.

이에 대해 [프로즌 시냅스(Frozen Synapse)]의 모드 7(Mode 7)은 다음과 같은 트윗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https://twitter.com/mode7games/status/300598239730737152

"[프리즌 아키텍트]의 프리오더가 1백만$ 넘긴 것을 지금 봤다. 멋진 결과다."

https://twitter.com/mode7games/status/300598737657536512

"이 구매 대부분이 30$ 이상의 가격에서 왔다. "모든 인디 게임은 5$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모든 사람의 반응을 보길 기대한다."

인트로버젼은 [업링크]가 대박이 났음에도 돈을 너무 많이 쓰고 로얄티 수금 못한데다 개발 기간이 예상보다 훨씬 초과되어 [다위니아] 만들 때 고생한 얘기를 Pig-Min과 인터뷰에서도 말한바 있는데, 시대가 변해서 알파 버젼 팔아 고객들로부터 자금을 끌어들일수도 있으니... 세상 참 좋게 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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