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그린라이트에 대한 분노의 공개 편지! 그에 대한 스팀 직원의 답장!
* 굉장히 길고 복잡한 내용입니다. 저도 완벽하게 재정리후 옮기지 못할 수 있으니 양해바랍니다.
Valve React To Greenlight Criticism - 2013/07/21, Indiestatik
- 이 상황을 정리해 게시한 글이지만, 이 또한 어마어마하게 방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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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황은 [식스 사이디드 생추어리(Six sided sanctuary)]라는 게임을 만든 포(@Poe__)라는 개발자가, 2013/07/18에 스팀 그린라이트에 대한 장문의 공개 편지를 공개하며 시작됩니다.
https://twitter.com/poe__/status/358017518306201600
Greenlight Thoguts - 2013/07/18, @Poe__ 가 구글 독스를 이용해 작성한 공개 편지
이 공개 편지의 내용도 어마어마하게 긴데, 짧게 줄여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그린라이트 진짜 사람 안 온다.
* 스팀은 썸머 세일 기간동안, [워 지(War Z)]같은 쓰레기 게임이나, 혹은 이미 충분히 유명해서 백만개 이상을 판매해 더 이상 많이 팔지 않아도 될 [배스쳔(Bastion)] 같은걸 데일리 딜로 노출하고 있다.
* 이 상황의 타개를 위해 다음과 같은 아이디어를 제시해본다. 이걸 진짜 하라는게 아니라, 아이디어를 제시해보는 것이다.
- 스팀 스토어 위젯 : 험블 스토어처럼 공개적으로 쓸 수 있는 위젯.
- 100위안의 게임은 큐레이션 좀 해라.
- 인디 커뮤니티에서 사람 뽑아 일 맡겨라. : 영향력 있는 유튜브 리뷰어나 리뷰어들에게 큐레이션 하게 맡겨라. Northernlion, RockLeeSmile, Alpacapatrol, Yogscast, Totalbiscuit 같은 사람들, 이미 영향력 갖고 있다. 사람 없어서 큐레이션 힘들다고 하던데 차라리 이런 사람들에게 맡겨라.
- 인디들과 커뮤니케이션을 좀 해라. : 게임이 그린릿 되기 전에는 아무 연락이 없다가, 그린릿 될 때만 연락이 온다. 평소에도 커뮤니케이션 좀 해라.
- 퍼블리셔가 게임 갖고 올 수 있게 해라. : 그러니까 어덜트 스윔이 [Paranautical Activity] 들고 갔을때 거절했는데, 이러지 말고 좀 받아줘라.Pig-Min에서도 스팀웍스 공개 얘기하다 다룬 적 있는 내용입니다.
스팀웍스(Steamworks) SDK가 모든 개발자들에게 무료 공개되었는데... '기본 접근'은 쉬워졌지만 그 뿐입니다. - 2013/06/01, Pig-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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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린라이트에 올린 게임을 개발자의 프로필에서 노출할 수 있게 해 줘라. : 지금 프로필 페이지도 인벤토리 등을 보여줄 수 있게 바뀌었다. 그린라이트와 스팀 워크샵에 올린 것도 노출할 수 있게 해줘라. 이걸 하면 노출이 좀 더 되기 때문에, 사람들이 투표하기 쉬워질 것이다.
- 옛날 시스템을 다시 갖고 와라. : 그린라이트 or 직접 스팀에 연락하던 옛 방식을 선택할 수 있게 해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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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스팀의 탐 부이(Tom Bui) 씨가 공개 답장을 했습니다. 글 자체의 링크는 찾을 수 없고, 그 글을 캡쳐한 파일만 찾을 수 있었습니다.
공개 답장의 내용은 대충 이렇습니다.
* 가장 중요한 문제는, 우리(밸브)가 원하는 만큼 많은 게임을 내보낼 수 없다는 거다. 발매까지 과정이 굉장히 복잡하다.
* 스팀 그린라이트에 문제가 있다는 건 이미 알고 있고, 그걸 수정하기 위해 작업중이다. 이미 좋은 진전이 있었지만, 아직 원하던 만큼은 고치지 못했다.
스팀에서도 스팀 그린라이트의 문제점을 당연히 인지하고, 뭔가 개선 작업을 하고 있다는 얘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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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편지와 그 답장 모두 얘기하고 있지 않은, 매우 중요한 얘기가 하나 있습니다. 스팀 그린라이트를 거치지 않고 들어간 인디 게임도 의외로 많다는 겁니다. 납득할만큼 유명한 게임이거나 어디 퍼블리셔라도 거쳐왔다면 그나마 이해를 하겠는데, 이도저도 아닌게 떡하니 출시되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특히 '앞서 해보기(Early Access)'에도 그런게 많죠. 원래 유명해서 당연히 들어올만한 게임도 물론 많지만, 안 그런 것도 그만큼 많다고 봅니다.
사람이 하는 일이라 완벽할 수 없긴 하지만, 스팀 그린라이트는 제발 어떻게 좀 해줬으면 합니다.
Valve React To Greenlight Criticism - 2013/07/21, Indiestatik
- 이 상황을 정리해 게시한 글이지만, 이 또한 어마어마하게 방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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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황은 [식스 사이디드 생추어리(Six sided sanctuary)]라는 게임을 만든 포(@Poe__)라는 개발자가, 2013/07/18에 스팀 그린라이트에 대한 장문의 공개 편지를 공개하며 시작됩니다.
https://twitter.com/poe__/status/358017518306201600
Greenlight Thoguts - 2013/07/18, @Poe__ 가 구글 독스를 이용해 작성한 공개 편지
이 공개 편지의 내용도 어마어마하게 긴데, 짧게 줄여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그린라이트 진짜 사람 안 온다.
* 스팀은 썸머 세일 기간동안, [워 지(War Z)]같은 쓰레기 게임이나, 혹은 이미 충분히 유명해서 백만개 이상을 판매해 더 이상 많이 팔지 않아도 될 [배스쳔(Bastion)] 같은걸 데일리 딜로 노출하고 있다.
* 이 상황의 타개를 위해 다음과 같은 아이디어를 제시해본다. 이걸 진짜 하라는게 아니라, 아이디어를 제시해보는 것이다.
- 스팀 스토어 위젯 : 험블 스토어처럼 공개적으로 쓸 수 있는 위젯.
- 100위안의 게임은 큐레이션 좀 해라.
- 인디 커뮤니티에서 사람 뽑아 일 맡겨라. : 영향력 있는 유튜브 리뷰어나 리뷰어들에게 큐레이션 하게 맡겨라. Northernlion, RockLeeSmile, Alpacapatrol, Yogscast, Totalbiscuit 같은 사람들, 이미 영향력 갖고 있다. 사람 없어서 큐레이션 힘들다고 하던데 차라리 이런 사람들에게 맡겨라.
- 인디들과 커뮤니케이션을 좀 해라. : 게임이 그린릿 되기 전에는 아무 연락이 없다가, 그린릿 될 때만 연락이 온다. 평소에도 커뮤니케이션 좀 해라.
- 퍼블리셔가 게임 갖고 올 수 있게 해라. : 그러니까 어덜트 스윔이 [Paranautical Activity] 들고 갔을때 거절했는데, 이러지 말고 좀 받아줘라.Pig-Min에서도 스팀웍스 공개 얘기하다 다룬 적 있는 내용입니다.
스팀웍스(Steamworks) SDK가 모든 개발자들에게 무료 공개되었는데... '기본 접근'은 쉬워졌지만 그 뿐입니다. - 2013/06/01, Pig-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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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린라이트에 올린 게임을 개발자의 프로필에서 노출할 수 있게 해 줘라. : 지금 프로필 페이지도 인벤토리 등을 보여줄 수 있게 바뀌었다. 그린라이트와 스팀 워크샵에 올린 것도 노출할 수 있게 해줘라. 이걸 하면 노출이 좀 더 되기 때문에, 사람들이 투표하기 쉬워질 것이다.
- 옛날 시스템을 다시 갖고 와라. : 그린라이트 or 직접 스팀에 연락하던 옛 방식을 선택할 수 있게 해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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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스팀의 탐 부이(Tom Bui) 씨가 공개 답장을 했습니다. 글 자체의 링크는 찾을 수 없고, 그 글을 캡쳐한 파일만 찾을 수 있었습니다.
공개 답장의 내용은 대충 이렇습니다.
* 가장 중요한 문제는, 우리(밸브)가 원하는 만큼 많은 게임을 내보낼 수 없다는 거다. 발매까지 과정이 굉장히 복잡하다.
* 스팀 그린라이트에 문제가 있다는 건 이미 알고 있고, 그걸 수정하기 위해 작업중이다. 이미 좋은 진전이 있었지만, 아직 원하던 만큼은 고치지 못했다.
스팀에서도 스팀 그린라이트의 문제점을 당연히 인지하고, 뭔가 개선 작업을 하고 있다는 얘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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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편지와 그 답장 모두 얘기하고 있지 않은, 매우 중요한 얘기가 하나 있습니다. 스팀 그린라이트를 거치지 않고 들어간 인디 게임도 의외로 많다는 겁니다. 납득할만큼 유명한 게임이거나 어디 퍼블리셔라도 거쳐왔다면 그나마 이해를 하겠는데, 이도저도 아닌게 떡하니 출시되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특히 '앞서 해보기(Early Access)'에도 그런게 많죠. 원래 유명해서 당연히 들어올만한 게임도 물론 많지만, 안 그런 것도 그만큼 많다고 봅니다.
사람이 하는 일이라 완벽할 수 없긴 하지만, 스팀 그린라이트는 제발 어떻게 좀 해줬으면 합니다.
Comments
2013-07-24 00: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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