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각) 2014/01/01 19:00에 변경된 커뮤니티의 선택 세일에 [바이오쇼크 인피니트(Bioshock Infinite)]가 선정되어 75% 할인을 했습니다. 이 게임은 예전 홀리데이 세일 기간에도 '오늘의 세일' 등을 통해 75% 할인을 했습니다만, 시즌 패스 등의 DLC는 할인하지 않고 정가 판매를 해왔습니다. 그런데 이 커뮤니티 딜에서는, 시즌패스를 포함한 DLC 대부분도 75% 할인을 했습니다. 19.99$짜리 시즌 패스가 4.99$에 팔렸죠. 당연히 제리얼넷에서도 꽤 많이 팔려나갔습니다.

왜 이걸 '실수'로 짐작하냐면... 커뮤니티 딜이 끝나기 약 40분 전이었던 (한국시각) 02:20 즈음에, 19.99$로 가격이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다음 세일로 변경되는 시점인 03:00에 가격이 바뀌었어야 합니다.

이번 스팀 홀리데이 세일 기간중, 여러번의 가격 표기 오류가 있었습니다. [돈 스타브(Don't Starve)]도 깜짝 세일 시작 직후 약 90% 정도의 할인율로 너무 싸게 변경되었다가, 몇 분 후 정상 가격으로 돌아온바 있죠.

짐작해보자면... 일반적인 오늘의 세일이나 깜짝 세일은 미리 스케줄에 따라 게임과 DLC의 할인율을 지정해놓는 반면, 커뮤니티의 선택은 후보만 정해놓고 진짜 세일되는 게임은 투표 결과에 따라 변하기 때문에, 심야의 미국에서 그 이상함을 체크할 사람이 없었을 거 같습니다. 기왕 늦게 발견한 김에 끝까지 75%로 했으면 좋았을텐데, 애매하게 40분전 바꿔서 '실수'라는 느낌이 좀 더 강하게...


Comments

익명
2014-01-03 08:24:28

비공개 댓글입니다.

익명
2014-01-07 00:57:45

비공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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