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스테이션 무브(Playstation Move) 간담회에 다녀왔습니다.
위 리모트(Wii Remote)와 비슷해보이는 느낌이지만, 설명을 들어보니 이건 뭔 고급 기술의 향연. 오히려 너무 대단해서 '내가 이런걸 갖고 놀아도 되는걸까?'라는 경외감이 생길 정도였습니다. 물론 위 리모트와 결과적으로는 비슷해보일지 모르겠지만, 그 안에 사용되었다 얘기되던 기술은... 말 그대로 '쩔더군요'.
아이토이 카메라를 발전시킨 무브용 카메라 + 모션 컨트롤러로 할 수 있던게...
- 얼굴 인식해 성별(!) + 나이(!)까지 파악하고, 그 움직임을 따라 시선처리 등이 가능.
- 모션 컨트롤러 휘두르는 걸 게임에 직접 반영해, '대충의 방향'이 아닌 '직접 휘두르는 그 자체'로 칼질이 가능.
문제는 대응 게임이 좀 미묘하게 적다는 느낌이 든다는건데... 내년 3월까지 20종 나온다지만 초반에는 10여종이 좀 안되는 듯 싶고, 그 중 대부분이 '테크 데모' 느낌도 듭니다. 그럼에도 [헤비 레인(Heavy Rain)]의 무브 에디션 같은건 관심을 갖지 않는게 이상할 정도인데, 이미 해본 사람이라면 10만원 정도 될 무브 셋을 또 구입해서 한다는게 부담이 될 수 있겠고 / 안해본 사람이라면 이것만 할려고 무브 셋을 구입하는건 좀 과한 느낌이... 수많은 무브 게임들 + [헤비 레인] 무브 에디션이 제일 적절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데모 실연이 가능했던 게임 중에서 진짜 눈길을 끌던건 이 녀석들이었는데... (어쩌다보니 제대로 해보지는 못했음. 볼링만 치고...)
그거 리메이크는 아닌듯. (최소한 공식적으로는.)
일본 어디 졸업작품으로 '사무실 의자 타고 달리던 게임'이 있었는데,
[쿵푸 라이더(Kung Fu Rider)]라는 이 녀석은, 의자라고 해야될지 물건 싣는 카트라고 해야될지, 여하건 그런거 타고 달리며 묘기(?)와 액션(?)을 부리던, 꽤 정신 나간 녀석이었습니다. 놀랍거나 혹은 당연하게도, 다운로드가 아닌 패키지인듯.
'이건 존재 자체가 반칙이다'.
[에코크롬 2(Echochrome 2)]라 이름붙은 이 녀석은, 사실 [에코크롬]하고 다른 방식이라 속편이라기 보다 따로 불러야 되는게 아닌가 싶던데... 무브 콘트럴러가 '손전등'이 되어 오브젝트를 비추면, 어떤 방향에서 광원을 쏘냐에 따라 다른 그림자가 생기고, 그림자로 생긴 스테이지를 캐릭터가 자동 이동하여 문까지 나가는... 솔직히 '반칙'에 가까운 퍼즐이더군요. (다른 사람은 몰라도 1호기는 닥치고 사서 해야될거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던.)
이상입니다.
다른 분들도 다른 분들의 후기를 올릴테니, 그분들의 것을 봐주시길.
P.S. : 영양센터 짱! (단 지금도 땀이 비오듯한다;)
플레이스테이션 무브 (PlayStation? Move) 컨퍼런스를 다녀왔습니다. - 김태현의 망상과 공상
2010-07-26 09:41:58
플레이스테이션 무브, 둘이 하다가 싸움나겠네~ - 칫솔_초이의 IT 휴게실
2010-07-26 20:51:05
아이토이 카메라를 발전시킨 무브용 카메라 + 모션 컨트롤러로 할 수 있던게...
- 얼굴 인식해 성별(!) + 나이(!)까지 파악하고, 그 움직임을 따라 시선처리 등이 가능.
- 모션 컨트롤러 휘두르는 걸 게임에 직접 반영해, '대충의 방향'이 아닌 '직접 휘두르는 그 자체'로 칼질이 가능.
문제는 대응 게임이 좀 미묘하게 적다는 느낌이 든다는건데... 내년 3월까지 20종 나온다지만 초반에는 10여종이 좀 안되는 듯 싶고, 그 중 대부분이 '테크 데모' 느낌도 듭니다. 그럼에도 [헤비 레인(Heavy Rain)]의 무브 에디션 같은건 관심을 갖지 않는게 이상할 정도인데, 이미 해본 사람이라면 10만원 정도 될 무브 셋을 또 구입해서 한다는게 부담이 될 수 있겠고 / 안해본 사람이라면 이것만 할려고 무브 셋을 구입하는건 좀 과한 느낌이... 수많은 무브 게임들 + [헤비 레인] 무브 에디션이 제일 적절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데모 실연이 가능했던 게임 중에서 진짜 눈길을 끌던건 이 녀석들이었는데... (어쩌다보니 제대로 해보지는 못했음. 볼링만 치고...)
그거 리메이크는 아닌듯. (최소한 공식적으로는.)
[쿵푸 라이더(Kung Fu Rider)]라는 이 녀석은, 의자라고 해야될지 물건 싣는 카트라고 해야될지, 여하건 그런거 타고 달리며 묘기(?)와 액션(?)을 부리던, 꽤 정신 나간 녀석이었습니다. 놀랍거나 혹은 당연하게도, 다운로드가 아닌 패키지인듯.
[에코크롬 2(Echochrome 2)]라 이름붙은 이 녀석은, 사실 [에코크롬]하고 다른 방식이라 속편이라기 보다 따로 불러야 되는게 아닌가 싶던데... 무브 콘트럴러가 '손전등'이 되어 오브젝트를 비추면, 어떤 방향에서 광원을 쏘냐에 따라 다른 그림자가 생기고, 그림자로 생긴 스테이지를 캐릭터가 자동 이동하여 문까지 나가는... 솔직히 '반칙'에 가까운 퍼즐이더군요. (다른 사람은 몰라도 1호기는 닥치고 사서 해야될거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던.)
이상입니다.
다른 분들도 다른 분들의 후기를 올릴테니, 그분들의 것을 봐주시길.
P.S. : 영양센터 짱! (단 지금도 땀이 비오듯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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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스테이션 무브 (PlayStation? Move) 컨퍼런스를 다녀왔습니다. - 김태현의 망상과 공상
2010-07-26 09:41:58
7월 22일 오후와 저녁 양 시간 동안,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프레스와 블로거를 대상으로하는 소니 컨퍼런스가 있었습니다. 바로 PlayStation? Move의 출시를 알리는 첫 간담회였죠. 저녁 시간에 블로거를 대상으로 하는 컨퍼런스에 초대를 받아서 다녀왔습니다. 놀랍게도 이번에 PlayStation? Move(이하 무브)는 국내에 9월 15일 출시되는데요, 거의 동시발매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빨리 출시됩니다. 그간 SCEK가 콘솔 들을 한..
플레이스테이션 무브, 둘이 하다가 싸움나겠네~ - 칫솔_초이의 IT 휴게실
2010-07-26 20:51:05
플레이스테이션 무브는 얼마 전 E3 때 정식으로 소개된 소니의 동작인식 컨트롤러입니다. 닌텐도 Wii를 가지고 있는 많은 이들이 컨트롤러를 붙잡고 온몸을 써가면서 게임을 했지만,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3 게이머들은 무브 이전까지 듀얼 쇼크를 이용하는 게임만을 즐길 수밖에 없었습니다. 물론 아이토이 같은 카메라를 이용한 스크린 게임을 즐기긴 했지만, 이는 컨트롤러가 없이 즐기는 것이라 상황에 맞는 다양한 조작이 어려웠습니다. 때문에 동작 인식 컨트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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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23 15:45:02
비공개 댓글입니다.
2010-07-23 21:18:54
비공개 댓글입니다.
2010-07-23 22:14:48
비공개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