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사 : 5th cell
발매연도 : 2006
가격 : 19.95$

'빨강 + 노랑 = 주황'이 되는 조합 퍼즐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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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DNA라기 보다 뭔가 세포에 가깝지 않나 싶다.

빨강 - 노랑 - 파랑이 나옵니다. 빨강 + 노랑 = 주황, 빨강 + 파랑 = 보라, 노랑 + 바랑 = 주황이죠. 그렇게 섞은 색깔 일정 이상 만들면 스테이지 클리어입니다.

그런데 주황을 만들기 위해, 빨강과 노랑을 같은 숫자 가져다 섞는 게 아니에요. 빨강을 찍고 주변의 노랑에 커서를 가져가면, 그 주변에 있는 애들도 모두 집합할 준비를 합니다. 즉 시작점의 빨강 1개와 불특정다수 노랑이들이 떼거지로 합해 모조리 주황이 되고, 그 역도 성립한다는 거죠. 거기다 조합하는 도중 가까운데서 또 만들면 걔네도 달라붙으니, 더욱 큰 콤보를 노릴수도 있고 말입니다. 색깔은 한 군데 10개 이상 만들어놓아야 사라지며 실적에 반영되는데, 이미 만들어진 색깔끼리는 합할 수도 없고, 이후 스테이지에 등장하는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사라지기도 하니, 되도록이면 큰 콤보를 만들어 그때그때 납품하는 습관을 들여 놓아야 해요.

3색을 바탕으로 섞어 또 다른 3색을 만들어내는 이 퍼즐 게임, 꽤 흥미진진하고 재밌습니다. 뭔가 과학 실험을 하는 착각도 주고, 조합이 되는 동안 옆에서 추가 콤보를 넣는 것도 흥미로우니까요. 하지만 대체 어느 부분이 DNA와 연관되어 제목이 저런지는 잘 모르겠고, 있어보이기 위해 넣은 듯 싶은 여성 연구원의 그림은 역으로 너무 인디스러워서 아쉬움을 주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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