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사 : Meridian'93 (Big Fish Games의 홈페이지.)
발매연도 : 2006
가격 : 19.95$

조금 더 특별한 [주마(Zuma)]류의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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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드래곤이 출동하면 어떨까? 드! 래! 곤!

솔직히 제목이 너무 거창해서 많이 부담스러웠습니다. 일반적으로 [드래곤 어쩌고] 식으로 단어를 더 붙여 제목을 만들지, 냅다 [드래곤(Dragon)]이라고 하지 않으니까요. 마침내 그 불안함과 초조함을 이기고 플레이해봤는데, 이거 의외로 재밌는 부분이 많은 [주마(Zuma)]류 게임이군요.

이 게임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이 뭐냐면, 구슬이 튕겨나간다는 점입니다. 같은 색깔 3개 이상 모여있는 부분에 쏘면 언제나처럼 사라지는데, 쏴서 맞는 상황에서 3개 1조가 되지 않는다면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 튕겨낸다는 거지요. 일반 상황에서는 튕겨나간 구슬이 아래로 내려와 재활용되지만, 그 외에도 여러 다른 동작을 파생시킵니다. 튕겨낸 후 자리를 차지하며 짝이 맞으면 추가 득점을 주며 사라지는 판정을 주고, 그림에서처럼 여러 줄이 있다면 아래서 튕긴 구슬이 윗줄에 달라붙어 또 다른 콤보를 발생시키기도 하네요. 개인적으로 이렇게 튕겨내는 부분이 너무 재밌어서, 그냥 맞춰도 되는걸 일부러 튕겨내며 맞추기도 했습니다. 그 외에도 마우스 우클릭으로 교체 가능한 구슬의 종류가 많다는 것도 흥미롭지만, 튕겨나가는 것에 비하면 약하니 넘어가고요.

그런데 이 게임이 가진 치명적인 단점이 뭐냐면, 그래픽도 썰렁하고 음악도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아니 요즘 세상이 어떤데 겉치장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다니요. 아무리 인디의 캐주얼 게임이라도 미묘한 음악 1-2곡 정도는 깔아주기 마련인데, [드래곤]에는 그런거 전혀 없습니다. 게임은 물론 메뉴 화면의 그래픽도 참담하기 그지없고요. 위에서도 말했듯 게임 자체는 꽤 맛있지만, 맛도 채 보기전에 포기하는 사람들 많을 거 같습니다.

'구슬이 튕겨나간다'는 요소를 효과적으로 사용한 [주마]류 게임이지만, 겉모습이 너무 썰렁한 것이 아쉽네요. 무려 우크라이나에서 만들어진 게임이라는 것이 놀랍긴 하지만, 제작사의 홈페이지는 약 2년 이상 업데이트도 되지 않고 있으니 조금은 당혹스럽고 조금은 안습이기도 합니다.

Comments

익명
2007-01-06 21:4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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