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 재즈 맨(Super Jazz Man)] (2006)
제작사 : Herculean Effort Productions
발매연도 : 2006
가격 : 8.95$
수퍼맨이 아니라, 수퍼 재즈 맨이다!
[어페런티스(Apprentice)] 시리즈를 만들었던 허큘리언 에포트 프로덕션(Herculean Effort Production)의 신작이자 첫 상용 어드벤쳐 게임입니다. AGS로 만든 상용 어드벤쳐면서 수퍼 히어로를 다루고 있으니, 아무래도 [디 어드벤쳐스 오브 더 팻 맨(The Adventures of Fat Man)]이 생각나는데요. 이 게임도 괜찮긴 합니다만, 개인적으로는 팻 맨 쪽이 더 좋습니다.
예고편만 봐도 알 수 있듯, 코믹이 섞인 AGS 엔진 스타일의 포인트 & 클릭 어드벤쳐 게임이에요. 상황이나 대사에서 은근히 풍겨나오는 코믹함이 좋습니다. 인디 어드벤쳐 게임을 즐겨온 분들이라면 꽤 재밌게 즐길 수 있을 거에요.
하지만 치명적인 단점 몇 가지. 우선 픽셀 헌팅이 매우 심합니다. 개인적으로 첫번째 방조차 나가지 못해서 제작자에게 물어본 후 겨우 빠져나갔는데... 이런 일이 꽤 빈번합니다. 제작자는 픽셀 헌팅 때문에 창모드 말고 풀스크린을 권장하고 있지만, 저는 언제나 풀스크린이란 말이죠. 크게 봐도 안보이는데 정말 어쩔 수 없습니다. 너무 구시대적인 인터페이스도 문제. 화면 하단에 명령어들을 배열해놓고 그때그때 클릭하게 만들었는데, 마우스 우클릭으로 명령 돌려주는 센스 정도는 필요합니다. 재즈를 앞에 내세웠으면서도 막상 음악은 미디라는 것도 안습. 미디가 나쁘다는 건 아니지만, 요즘은 인디 어드벤쳐 게임도 실제 음악 녹음해 쓰는 경우 있단 말입니다. 아무래도 비교가 되지요 비교가.
AGS로 만들어진 상용 어드벤쳐 게임으로써, 기본은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너무 기본에 충실해서, 픽셀 헌팅 & 구시대적인 인터페이스 & 미디 음악까지 골고루 갖고 있다는 것이 문제. 개인적으로는 너무 힘들었네요. 구시대 어드벤쳐 게임에 익숙한 분들께나 권할 수 있을 듯.
게임 구입처 : 공식 홈페이지
발매연도 : 2006
가격 : 8.95$
수퍼맨이 아니라, 수퍼 재즈 맨이다!
[어페런티스(Apprentice)] 시리즈를 만들었던 허큘리언 에포트 프로덕션(Herculean Effort Production)의 신작이자 첫 상용 어드벤쳐 게임입니다. AGS로 만든 상용 어드벤쳐면서 수퍼 히어로를 다루고 있으니, 아무래도 [디 어드벤쳐스 오브 더 팻 맨(The Adventures of Fat Man)]이 생각나는데요. 이 게임도 괜찮긴 합니다만, 개인적으로는 팻 맨 쪽이 더 좋습니다.
예고편만 봐도 알 수 있듯, 코믹이 섞인 AGS 엔진 스타일의 포인트 & 클릭 어드벤쳐 게임이에요. 상황이나 대사에서 은근히 풍겨나오는 코믹함이 좋습니다. 인디 어드벤쳐 게임을 즐겨온 분들이라면 꽤 재밌게 즐길 수 있을 거에요.
하지만 치명적인 단점 몇 가지. 우선 픽셀 헌팅이 매우 심합니다. 개인적으로 첫번째 방조차 나가지 못해서 제작자에게 물어본 후 겨우 빠져나갔는데... 이런 일이 꽤 빈번합니다. 제작자는 픽셀 헌팅 때문에 창모드 말고 풀스크린을 권장하고 있지만, 저는 언제나 풀스크린이란 말이죠. 크게 봐도 안보이는데 정말 어쩔 수 없습니다. 너무 구시대적인 인터페이스도 문제. 화면 하단에 명령어들을 배열해놓고 그때그때 클릭하게 만들었는데, 마우스 우클릭으로 명령 돌려주는 센스 정도는 필요합니다. 재즈를 앞에 내세웠으면서도 막상 음악은 미디라는 것도 안습. 미디가 나쁘다는 건 아니지만, 요즘은 인디 어드벤쳐 게임도 실제 음악 녹음해 쓰는 경우 있단 말입니다. 아무래도 비교가 되지요 비교가.
AGS로 만들어진 상용 어드벤쳐 게임으로써, 기본은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너무 기본에 충실해서, 픽셀 헌팅 & 구시대적인 인터페이스 & 미디 음악까지 골고루 갖고 있다는 것이 문제. 개인적으로는 너무 힘들었네요. 구시대 어드벤쳐 게임에 익숙한 분들께나 권할 수 있을 듯.
게임 구입처 : 공식 홈페이지
Comments
No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