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자 : Gregory Weir
발매연도 : 2009
가격 : 프리웨어 (웹게임)

치기어린 장난과 실험 사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첫 화면. 거의 이런 그림체로 끝까지 간다.

속칭 '방 탈출 게임'이라 부를 수 있는 녀석인데, 세부적으로는 매우 다릅니다. 탈출하는 거 까지는 같지만, 세부 요소가 매우 특이하거든요.

먼저 스크린샷에서 볼 수 있듯, (거의 대부분의) 그림이 검은 선 / 하얀 면으로 이루어진 흑백입니다. 대충 그린 것 같지만, 오히려 가끔 등장하는 컬러 등을 훨씬 돋보이게 해주고요.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방탈출이 아닌, 바코드 읽기입니다. 길이가 짧고 난이도가 쉽기 때문에, 저 방 금방 나갈 수 있어요. 하지만 정말로 중요한 것은, 그 과정에 있는 바코드를 좌 -> 우 긁어서 읽는 겁니다. 다른 게임에서는 접하기 힘든, 굉장히 특이한 경험을 할 수 있어요.

못 그린 그림 / 바코드 긁어서 나오는 메시지 등에서, 치기어린 장난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매우 심각한 얘기를 하고 싶었던 것도 같지만, 오래 살며 쌓인 내공에서 우러나온게 아니라, 그냥 겉멋 내지 대충 질러버린 느낌이 들었던거죠. 하지만 역으로, 기존에 쌓인 방 탈출 게임을 멋지게 틀어버리면서, 키치스러운 실험을 해본 걸수도 있겠습니다.

장난과 실험 사이 어딘가에 있다고 봅니다. 추천은 힘들겠지만, '세상에 이런 일이' 정도로 여겨보심도 좋을 듯.

게임 하는 곳 : Kongregate

P.S. : 바코드 읽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최소한 게임을 만든 사람은, 그렇게 여기도록 만들었습니다.

Comments

익명
2009-02-04 02:44:59

비공개 댓글입니다.

익명
2009-02-04 15:25:11

비공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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