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사 : Hothead Games (참여 Ron Gilbert, 배급 EA Partners)
발매연도 : 2010
가격 : 1200 MS points <XBOX360> / 14.99$ <PS3>

밀만한 게임, 하지만 80점 이상이 힘든 것도 사실.


오히려 예전에는 별 관심이 없다가, 발매 직전 확 낚여서 질러버린 1인이 여기.


>>> XBOX360의 북미 계정으로 플레이했습니다. <<<

무려 '론 길버트(Ron Gilbert)'가 참여했고, 게임은 '디아블로 + 원숭이의 섬'이라고 합니다. 이것만으로도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많은게 당연한데, 써드파티 배급을 맡는 EA 파트너스가 배급에 들어갔고 + XBOX360의 북미 계정의 경우 마켓플레이스 메인에 박아놓을 정도로 푸시를 받고 있습니다. 이런 화제거리 만발한 게임이 못 뜨면 그게 이상한거고, 실제로도 어느정도 재미있습니다. 하지만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액션을 멈춰야만 하는 시간'이 종종 있기 때문입니다.

[디아블로(Diablo)] 시리즈에는 나름 출중한 배경 스토리가 깔려있겠지만, 하나도 안 읽고 휠윈드만 돌려도 진행은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 게임 [데쓰스팽크]는, 최소한 그 중 일부는 '자세하게' 읽어야 합니다. 거기서 게임의 속도가 잠시 멈춥니다. 게다가 '어드벤쳐의 퍼즐'처럼 '생각하고 조합해' 진행해야 되는 부분도 있는데, 아시다시피 어드벤쳐 퍼즐은 막히면 답이 없습니다. 또 한참을 멈춥니다. 원래는 머리를 비우고 썰 수 있는 장르가, 중간중간 액션을 쉬고 생각을 해야만 합니다. 이게 '원숭이의 섬' 같은걸 바라는 사람들에게는 장점이 되지만, '디아블로'를 바라는 사람에게는 큰 단점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100점 만점에 80점을 많이 넘기는 힘듭니다.

그래도 기본적인 재미는 확실하고 + 콘솔에 특화된 인터페이스 + 매우 단순화된 핵 앤 슬래시를 잘도 꽂아넣었으니, 사고 싶은 사람은 망설이지 말고 '파이널 결제를 승인'합니다.

게임 사는 곳 : 콘솔을 켜고 -> 북미 계정으로 가세요.

P.S. : 론 길버트 참여 주제에 PC판이 나오지 않았다고 원망하는 이야기를 많이 봤는데, 이 인터페이스를 마우스 + 키보드로 내놓으면 '100점 만점에 50점 이하' 내려갈거라 봅니다. 그만큼 콘솔 패드에 '심각할정도로' 맞춰놨습니다. 콘솔 패드에 굉장히 특화시켜놨기 때문에, 만약에라도 PC로 나온다면 '패드 필수'를 넣어야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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