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사 : Knuckle Cracker
발매연도 : 2011
가격 : 프리웨어 <플래시>

놀랍게도 재밌다. 이 유저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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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2개가 판매용이라면 적겠지만, 플래시로써는 괜찮다.

[크리퍼 월드] 시리즈 관련 글.

[크리퍼 월드] 시리즈는 꽤 괜찮은 게임입니다. 1편과 2편 모두 특색있게 다른 괜찮은 게임이고요. 아직 안 지르신 분들은 게이머즈게이트에서 1+2편 합본 질러보는 것도 좋을겁니다.

이 게임 [크리퍼 월드 : 유저 스페이스(Creeper World : User Space)]는, 1편의 유저 맵 중 우수한걸 모아 약간 개조(?)해 플래시로 만든 게임입니다. 플래시로 처음 나온 '트레이닝 심(Training Sim)'은 본편을 쪼개놓은 플래시 데모 정도의 역할이라 이미 해본 분들에게는 메리트가 적었는데요. 이 게임 유저 스페이스는 유저맵 기반이라, 당연히 본편에서 즐길 수 없던 스테이지들이 가득합니다.

놀랍게도 재미있습니다. 본편의 셋팅 - 설정 - 줄거리를 따라가느라 오히려 원작자는 만들 수 없던 부분들, (유저맵에 추가된 기능들도 사용해) 좀 더 다채롭게 만들어 놓았으니까요. 개인적으로 2편의 유저 맵을 너무 늦게 추가하면서 활성화시키려고 하는 듯 싶어서 우려의 칼럼을 쓴적이 있는데, 이미 1편부터 유저 맵이 활성화되었다면 괜한 기우인것 같네요.

세상 끝까지 누구나 알만큼 유명한 게임은 아니더라도, 자체 커뮤니티 활성화되고 유저맵도 많이 나와서 별도의 셋트로 엮을 수 있을 정도라면, 그 게임은 인디로써 흥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팬들과 함께 노닐며 커뮤니티 활성화시킬 능력과 자신이 있다면, 유저 맵을 이용한 이런 방향도 고려해볼만 할 겁니다.

게임 하는 곳 : Kongregate

P.S. : 이렇게 유저맵 기반의 플래시 게임을 내놓은 자체가 이미 추가 마케팅입니다. 모르던 사람들에게 추가 노출을 할 수 있고, 알던 사람도 다시 관심 가지게 하며, 매체도 한 번 더 다룰만한 거리를 제공받는 셈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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