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 슈터 2(Zombie Shooter 2)] (2009) - [에이리언 슈터 2]보다 발전은 했지만 발전을 하다가 말았다. 그래도 화끈하다.
개발사 : Sigma Team
발매연도 : 2009
가격 : 9.99$ (스팀), 원하는대로 지불 (Indiegala)
나아진 면이 있는건 사실이나 그래도 B급은 못 넘었다.
분명히 이보다 잘 만들 수 있을거 같은데 그 선을 못 넘은.
[에이리언 슈터 2(Alien Shooter 2)]는 걸작 슈팅 게임입니다. 수많은 적들이 끊임없이 몰려오는데 '이제 다 죽였겠지' 싶으면 또 몰려오고, 절절매다가도 무기 좋은걸로 바꾸면 화력 상승이 확실히 느껴지는 등, 쿼터뷰 슈터 중 최강자입니다. [크림슨랜드(Crimsonland)]에서 [네이션 레드(Nation Red)]로 이어지는 계보와도 또 다른 것이, [크림슨랜드]가 같은 맵에서 매 스테이지마다 다른 레벨 업을 쌓는 식의 짧은 전개라면 / [에이리언 슈터] 시리즈는 전개되는 다른 맵에서 지속적으로 쌓는 레벨 업을 갖고 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에이리언 슈터 2]가 B급을 넘을 수 없는 여러 단점이 있었는데, 클리어한 스테이지 반복 플레이를 통한 레벨 업이 절대 불가 / 단기간에 너무 많이 나오는 적 때문에 느껴지는 피로감 / 애매하게 숨겨둔 비밀 요소 / 너무할정도로 성의없는 스토리라인과 허망한 엔딩 등이 그것이었습니다.
[좀비 슈터 2]는 [에이리언 슈터 2]를 발전시킨 형태인데, 기본적으로는 거의 같습니다. 아쉽게도 '이건 고쳐져야 하지 않나' 싶은 부분도 그대로입니다. 그래픽은 어느정도 나아졌는데, 플레이어 좌우 이동할때 발이 이상하게 움직입니다. 비밀방은 [에이리언 슈터 2]보다는 그나마 찾기 용이한것 같지만, 길찾기가 애매하게 꼬여있는 경우도 제법 있습니다. 적들이 쏟아져나오는 것도 같지만 [에이리언 슈터 2]보다는 조금 덜 지칩니다. 분명히 [에이리언 슈터 2]보다는 조금 나은데, '이건 고쳐야되지 않나' 싶던 것들 대부분은 아쉽게도 그대로입니다.
다른 게임에서 보기 힘든 이 개발사만의 재미를 주지만, 더 나아질 수 있는 부분들이 발전하지 못한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B급은 넘지 못합니다만 학살의 쾌감만큼은 확실합니다. 이런거 좋아할 분들은 해보시길.
게임 사는 곳 : Steam, Indiegala
P.S. : 이거 이후로 내놓은 [에이리언 홀웨이(Alien Hallway)]는 솔직히 좀...
발매연도 : 2009
가격 : 9.99$ (스팀), 원하는대로 지불 (Indiegala)
나아진 면이 있는건 사실이나 그래도 B급은 못 넘었다.
[에이리언 슈터 2(Alien Shooter 2)]는 걸작 슈팅 게임입니다. 수많은 적들이 끊임없이 몰려오는데 '이제 다 죽였겠지' 싶으면 또 몰려오고, 절절매다가도 무기 좋은걸로 바꾸면 화력 상승이 확실히 느껴지는 등, 쿼터뷰 슈터 중 최강자입니다. [크림슨랜드(Crimsonland)]에서 [네이션 레드(Nation Red)]로 이어지는 계보와도 또 다른 것이, [크림슨랜드]가 같은 맵에서 매 스테이지마다 다른 레벨 업을 쌓는 식의 짧은 전개라면 / [에이리언 슈터] 시리즈는 전개되는 다른 맵에서 지속적으로 쌓는 레벨 업을 갖고 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에이리언 슈터 2]가 B급을 넘을 수 없는 여러 단점이 있었는데, 클리어한 스테이지 반복 플레이를 통한 레벨 업이 절대 불가 / 단기간에 너무 많이 나오는 적 때문에 느껴지는 피로감 / 애매하게 숨겨둔 비밀 요소 / 너무할정도로 성의없는 스토리라인과 허망한 엔딩 등이 그것이었습니다.
[좀비 슈터 2]는 [에이리언 슈터 2]를 발전시킨 형태인데, 기본적으로는 거의 같습니다. 아쉽게도 '이건 고쳐져야 하지 않나' 싶은 부분도 그대로입니다. 그래픽은 어느정도 나아졌는데, 플레이어 좌우 이동할때 발이 이상하게 움직입니다. 비밀방은 [에이리언 슈터 2]보다는 그나마 찾기 용이한것 같지만, 길찾기가 애매하게 꼬여있는 경우도 제법 있습니다. 적들이 쏟아져나오는 것도 같지만 [에이리언 슈터 2]보다는 조금 덜 지칩니다. 분명히 [에이리언 슈터 2]보다는 조금 나은데, '이건 고쳐야되지 않나' 싶던 것들 대부분은 아쉽게도 그대로입니다.
다른 게임에서 보기 힘든 이 개발사만의 재미를 주지만, 더 나아질 수 있는 부분들이 발전하지 못한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B급은 넘지 못합니다만 학살의 쾌감만큼은 확실합니다. 이런거 좋아할 분들은 해보시길.
게임 사는 곳 : Steam, Indiegala
P.S. : 이거 이후로 내놓은 [에이리언 홀웨이(Alien Hallway)]는 솔직히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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