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사 : Exit Strategy Entertainment
발매연도 : 2012
가격 : pay what you want (Indievania), 2.50 Euro + 0.40 Euro (공식 홈페이지 직접 구매)

의외로 괜찮은데, 마감이 애매한데서 약하다.


좀 싸굴한 느낌으로 보일 수도 있는데, 실제로 해보면 의외로 괜찮은 편이라 깜놀.

주변과 스왑하는 방식이 아닌, 아무데나와 교환하는 매치-3입니다. 선택의 폭이 너무 넓어서 재미가 덜하다고 느낄 수 있는데요. 초반 지나면 꽤 어려워지면서 재미도 커져갑니다.

각 스테이지마다 정해진 점수를 일정 시간 내에 넘겨야 전개되는 방식인데요. 한 턴마다 좌측 상단 코인이 하나씩 줄고, 연쇄를 많이 하면 많은 코인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주는데, 이 코인이 100 넘어가면 그만큼 점수를 주므로, 코인 꽉 채워서 추가 점수 더 얻으며 콤보 터지게 해서 * 2 이상 점수 모으는데 중점을 두게 됩니다. 즉 '너무 단순해서 재미없어 보이지만 갈수록 의외로 흥미진진'. 의외로 팡팡 터지는 쾌감도 크고 음악과 효과음도 좋은 편입니다. '한 턴만 움직여서 다 없애기' 챌린지 모드가 미묘하게 어려운데 아이템만 다 모으면 꼭 깰 필요 없고요. 정말 어디서 이런 괴물같은 게임이 나왔나 싶을 정도입니다.

단 인스톨러와 실행 메뉴가 너무 싸구려처럼 보인다던가 같은 마감이 약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프리웨어로 보기에는 고급이고, 파는 물건으로 보기에는 애매하게 약합니다. 요즘은 HOG로 점령당해서 미묘하지만 3-4년전 빅 피쉬 게임즈 같은데 냈으면 대박 쳤을지도 모르겠네요. 마감은 약하지만 그만큼 재밌습니다. 꼭 해보시길.

게임 사는 곳 : Indievania, 공식 홈페이지

P.S. : 이것만 보면 애매하게 약한데, 다음 작품을 준비중이라는 사실을 생각해보면 꽤 기대됩니다. '첫 작은 이정도로 끊고 다음 작에 사활을 건다' 이런 느낌?

P.S. 2 : 개발사 이름이 사못 깨는데... 한국어로 번역하면 '출구전략'.

P.S. 3 : [플래닛 버스터즈(Planet Busters)]라는 게임이 2008년 스팀에 나온 적이 있는데, 그것과는 전혀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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