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즐 킹덤스(Puzzle Kingdoms)] (2009) - [퍼즐 퀘스트] 개발사의 비극.
개발사 : Infinite Interactive
발매연도 : 2009
가격 : 14.99$ (Steam), 5.99$ 이상 (Indie Gala 5)
잘 나올 수도 있었을 게임이 무리한 사업 계획 때문에 망가져버렸다. 비극이다.
>>> 오래전 9시간 플레이했던 기억을 바탕으로 적습니다. <<<
[퍼즐 퀘스트 : 챌린지 오브 더 워로즈(Puzzle Quest : Challenge of the Warlords)]는 굉장한 게임이었고, 특히 Pig-Min에서는 프리뷰 / 리뷰 / 인터뷰 / 게임 증정행사 등 가능한 모든 글을 다 써가며 밀었을 정도로 충격적인 작품이었습니다. (위 링크 찍어보면 압니다...) 그렇기에 개발사 인피니트 인터랙티브(Infinite Interactive)의 행보는 정말로 슬픕니다. 개발사가 2011년 파이어민트(Firemint)에 팔리고, 파이어민트가 또 EA에 팔리면서, 팀이 조각조각 찢어져 더 이상 이런 게임을 만들 수 없을 것이기 때문에 더더욱 슬픕니다. 그 비극의 정점에 바로 이 게임 [퍼즐 킹덤스]가 서있습니다.
모비게임즈에 적혀있는 이 두 게임의 출시일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Puzzle Quest: Galactrix - 2009/02/24, 배급사 D3P
Puzzle Kingdoms - 2009/04/01, 배급사 Zoo Publishing (스팀 등의 디지털은 Strategy First)
두 게임의 출시일이 1달 정도 밖에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인피니트 인터랙티브는 제대로 된 게임을 만들 개발팀을 몇 개나 돌릴만큼 크지 않았습니다. 결과는? [퍼즐 퀘스트 : 갤럭트릭스]는 너무 헷갈리고 어려워서 플레이가 힘든 지경이 되었고, [퍼즐 킹덤스]의 기본 시스템은 나름 괜찮지만 그래픽 / 세부 구조 등은 거의 자포자기한 수준입니다.
(어차피 안팔린건 같겠지만) 그나마 [퍼즐 퀘스트 : 갤럭트릭스]는 '퍼즐 퀘스트'라는 이름도 따라갔고 배급사도 D3P가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퍼즐 킹덤스]는, 후진 헐리웃 영화를 수입할 때 배우 이름을 제목에 붙여 소개하는 형태로밖에 내놓을 수 없는 물건이 되었습니다.정말로 그런 형태입니다...
게임의 메인 시스템 자체에는 흥미로운 구석이 있습니다. 그래서 [퍼즐 퀘스트]의 팬이라면 한번쯤 잡아볼 가치는 있습니다. 하지만 위에 적어놓았다시피 그 외에는 모두 날림입니다. 그래픽은 물론이요 세부까지 모두 다 '하하하 개판이네'가 되었습니다. 도저히 정가를 주고 사서는 안 될 물건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1$(!!!!!)에 세일할 때 사서 9시간을 플레이했습니다. 1$까진 딱 좋은 게임입니다. 하지만 현재 붙어있는 가격 14.99$는 절대 택도 없는 게임이고, 양보해서 50% 세일 해도 살만한 물건은 아닙니다. 인디갈라 5를 5.99$ 이상 내고 사시려는 분이라면 들여갈만은 한데................. 솔직히 나머지 게임들이 아주 애매하서 그게 좋은 선택일지는 좀 의문입니다.
게임 사는 곳 : 적지 않습니다. (사지마 급은 아님.)
발매연도 : 2009
가격 : 14.99$ (Steam), 5.99$ 이상 (Indie Gala 5)
잘 나올 수도 있었을 게임이 무리한 사업 계획 때문에 망가져버렸다. 비극이다.
스크린샷만 봐도 비극이다.
>>> 오래전 9시간 플레이했던 기억을 바탕으로 적습니다. <<<
[퍼즐 퀘스트 : 챌린지 오브 더 워로즈(Puzzle Quest : Challenge of the Warlords)]는 굉장한 게임이었고, 특히 Pig-Min에서는 프리뷰 / 리뷰 / 인터뷰 / 게임 증정행사 등 가능한 모든 글을 다 써가며 밀었을 정도로 충격적인 작품이었습니다. (위 링크 찍어보면 압니다...) 그렇기에 개발사 인피니트 인터랙티브(Infinite Interactive)의 행보는 정말로 슬픕니다. 개발사가 2011년 파이어민트(Firemint)에 팔리고, 파이어민트가 또 EA에 팔리면서, 팀이 조각조각 찢어져 더 이상 이런 게임을 만들 수 없을 것이기 때문에 더더욱 슬픕니다. 그 비극의 정점에 바로 이 게임 [퍼즐 킹덤스]가 서있습니다.
모비게임즈에 적혀있는 이 두 게임의 출시일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Puzzle Quest: Galactrix - 2009/02/24, 배급사 D3P
Puzzle Kingdoms - 2009/04/01, 배급사 Zoo Publishing (스팀 등의 디지털은 Strategy First)
두 게임의 출시일이 1달 정도 밖에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인피니트 인터랙티브는 제대로 된 게임을 만들 개발팀을 몇 개나 돌릴만큼 크지 않았습니다. 결과는? [퍼즐 퀘스트 : 갤럭트릭스]는 너무 헷갈리고 어려워서 플레이가 힘든 지경이 되었고, [퍼즐 킹덤스]의 기본 시스템은 나름 괜찮지만 그래픽 / 세부 구조 등은 거의 자포자기한 수준입니다.
(어차피 안팔린건 같겠지만) 그나마 [퍼즐 퀘스트 : 갤럭트릭스]는 '퍼즐 퀘스트'라는 이름도 따라갔고 배급사도 D3P가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퍼즐 킹덤스]는, 후진 헐리웃 영화를 수입할 때 배우 이름을 제목에 붙여 소개하는 형태로밖에 내놓을 수 없는 물건이 되었습니다.정말로 그런 형태입니다...

게임의 메인 시스템 자체에는 흥미로운 구석이 있습니다. 그래서 [퍼즐 퀘스트]의 팬이라면 한번쯤 잡아볼 가치는 있습니다. 하지만 위에 적어놓았다시피 그 외에는 모두 날림입니다. 그래픽은 물론이요 세부까지 모두 다 '하하하 개판이네'가 되었습니다. 도저히 정가를 주고 사서는 안 될 물건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1$(!!!!!)에 세일할 때 사서 9시간을 플레이했습니다. 1$까진 딱 좋은 게임입니다. 하지만 현재 붙어있는 가격 14.99$는 절대 택도 없는 게임이고, 양보해서 50% 세일 해도 살만한 물건은 아닙니다. 인디갈라 5를 5.99$ 이상 내고 사시려는 분이라면 들여갈만은 한데................. 솔직히 나머지 게임들이 아주 애매하서 그게 좋은 선택일지는 좀 의문입니다.
게임 사는 곳 : 적지 않습니다. (사지마 급은 아님.)
Comments
2012-05-30 00:3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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