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사 : Digital Chestnut
발매연도 : 2012
가격 : 18.99$

이만큼 잘 만들고 말도 되는 게임이 인정받아야 한다. 근데 비싸.


잘 만들었고 말도 되는데 팔리기 힘들 이런 게임 보면 기분이 묘하다.

>>> 5시간 정도 했고 1주차 엔딩 봤습니다. 마우스로 진행했습니다. <<<

환타지 세계에 로봇이 쳐들어왔습니다. 환타지 식구들과 함께 로봇을 물리치며 나아가야 합니다. 환타지와 로봇 둘이 말하는 폰트부터 서로 다르게 사용하며 분위기를 잘 끌어가고, 놀랍게도 텍스트로 서술되는 스토리가 흥미롭고 재미있기까지 합니다.

덱을 만들기는 하는데 일반적인 카드 게임은 아닙니다. 적이 등장하는 웨이브마다 3장의 카드가 보충되고, 저절로 차오르는 마나를 소비해 카드 사용하며 아군 소환이나 스킬 사용을 합니다. 카드마다 마나 사용량이 모두 같기 때문에 모아서 큰 기술 쓸 일이 전혀 없고, 덱 빌딩도 약한 것과 강한 것 섞을 필요도 없습니다. 짜놓은 덱은 절대 떨어지지 않아 남은 카드 계산하며 아낄 필요도 없습니다. 이런 요소들은 덱 빌딩 카드 게임으로써 말도 안되는거 같은데, 의외로 잘 만들었고 재미도 있습니다.

이 게임은 잘 만들어진 덱 빌딩 전략입니다. 난이도나 접근 장벽이 크게 높지도 않아, 영어 스토리를 이해할 수 있을 정도면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습니다. 적절하게 카드 사용하는 정도로 격렬한 떼싸움을 즐길 수 있으니, 노력에 비해 큰 액션감을 느낄 수 있기도 합니다. 의외로 재미있고 잘 만들어진 걸작입니다.

단 플레이타임 대비 가격이 무척 비쌉니다. 5시간 정도면 1주차 스토리모드 엔딩을 봅니다.물론 더 많은 카드를 언락하며 2주차를 즐기도록 유도하고 있지만, 식좀이 아닌 이상 필수가 아닌 선택일 뿐입니다.

이런 경우도 오랜만이라 헷갈리네요. 게임 자체는 매우 좋은데, 가격이 지나치게 높게 책정되어 있다는 거. 오래전에 리뷰 카피 해보고 말해줬는데 가격 정책 그대로 밀어붙이고 있으니, 어찌 될지 지켜볼 일입니다.

게임 사는 곳 : 공식 홈페이지

본 리뷰는 개발사로부터 제공받은 리뷰 카피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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