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사 : Nival
발매연도 : 2013
가격 : 14.99$

'강화'와 '합성'을 위해 '반복 플레이'가 필요한 디펜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디펜스로써의 재미도 어느정도 있긴 하다.


<업데이트 1. 2013/10/11 19:53>
아래 리뷰는 4시간 플레이하고 적었던 것이고, 현재 19시간째입니다.  카드는 노말 < 레어 < 유니크 식으로 구분되어 있고, 비슷한 기능을 하지만 더 비싸고 강한 타워 구해 강화시키는 재미도 꽤 큽니다. 타워 디펜스 좋아하시면서 '강화'나 '합성'에 빠질만한 분이라면 꼭 해보시길. F2P도 아니라서 돈 부담 없습니다.

---

>>> 4시간 플레이했습니다. 마우스로 진행했습니다. <<<

스팀의 게임 설명에서는 '카드 게임'과 '타워 디펜스' 장르를 합했다고 소개하고 있는데요. 타워와 스펠이 카드고, 그 카드를 합성하고 강화시킨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론 모든 카드를 스테이지에서 쓸 수는 없고,덱에 넣어놓은 타워와 스펠만 갖고 진행하게 됩니다. 정해진 타워로 즐기는 일반적인 디펜스 게임과 달리, 다양한 종류의 타워를 바꿔가며 즐길 수 있어 색다른 맛을 줍니다.

사실 처음 얻는 카드들은 너무 약해서 진행하기 힘듭니다. 그래서 속칭 '노가다'를 통해 '카드'와 '화폐'를 얻어, '합성'하고 '강화'시켜야 하는데요. '화폐'는 '코인'과 '별' 2종류로 나뉘는데, 흔하게 나오는 '코인'은 일반적인 강화나 합성은 물론 상점에서 일반 카드를 구입하는데 사용하지만, 귀한 '별'은 강한 카드를 구입하는데 사용합니다.

어디서 많이 보던 방식이죠? F2P(부분유료화)나 소셜 게임에서 자주 쓰는 방식입니다. 매일 접속하면 개근상까지 주고 있으니, 기본적으로 F2P 방식을 거의 완벽하게 따라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이 게임에는 추가 과금이 없습니다. 게임 설명에도 추가 과금이 없다고 적혀있고No micro-transactions or additional payments!, 혹시나해서 게임 속을 여기저기 다 뒤져봤는데 추가 과금 기능이 아예 없습니다.

그래서 '합성'과 '강화'를 통해 반복 플레이를 요구하는 F2P 방식을 그대로 따라가지만, 추가 과금이 없는 희안한 형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굉장히 특이한 경험입니다.

메타크리틱 58점이지만 그렇게까지 엉망이지는 않고요. 디펜스로써의 기본은 되어있고, 합성과 강화를 통해 강력하게 만드는 과정도 은근히 재미있습니다. 곳곳에서 폴리싱이 덜 된 느낌이 들긴 하지만, 디펜스 장르의 팬이라면 75% 세일 때 즐겨볼만 합니다.

게임 사는 곳 : Steam, 제리얼넷

본 리뷰는 제리얼넷과 함께 합니다.

P.S. : 이 게임을 만든 나이발(Nival)은 [에써로즈(Etherlods)] 시리즈나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V(Heroes of Might & Magic V)]를 만든, 러시아의 유래 깊은 개발사입니다. 이 회사는 2012년 러시아에서 [프라임 월드(Prime World)]라는 F2P 방식의 MMORPG를 서비스 시작했고, 2013/10/02에 스팀에도 출시했습니다.  [프라임 월드 : 디펜더스]는 세계관을 공유하는 다른 게임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P.S. 2 : 본문에도 적었듯, 판매용 게임이면서도 F2P의 경제를 그대로 따라가고 있는데요. 원래는 F2P 온라인 게임으로 개발하다가, 도중에 비지니스 방향을 '판매용'으로 틀어버린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Comments

익명
2013-10-05 20:29:22

비공개 댓글입니다.

Trackbacks

No trackbacks.
이 페이지는 백업으로부터 자동 생성된 페이지입니다.

[archive.org 에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