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케이프 고우트(Escape Goat)] (2012, PC) - '장치'에 의해 '방이 변화'하는 퍼즐 플래포머.
개발사 : MagicalTimeBean
발매연도 : 2011 (XBOX360의 XBLIG), 2012 (PC), 2013 (스팀)
가격 : 4.99$
더블 점프와 대시가 가능한 보라색 염소의 대모험.
>>> 2시간 플레이해 66% 열었습니다. XBOX360 게임패드로 진행했습니다. <<< 기본 설계는 흥미롭지만, 불완전연소되었다는 느낌도 든다.
더블 점프와 대시를 할 수 있는 보라색 염소로 생쥐 친구와 함께, 여러 장치로 가득한 방을 는 퍼즐 플래포머입니다.
2011년 XBLIG용으로 개발했던걸 2012년에 PC판으로 이식했고, 2013년에 그린릿되어 스팀에도 출시되었습니다. XBLIG용으로 개발했던 것이라 게임패드에 최적화되어있고, 아예 게임 시작할 때 게임패드로 즐기라는 안내문이 나오기도 합니다.
만들어놓은 방들을 일직선으로 즐기는 방식이 아닌, 플레이어가 특정 문을 선택하면 그에 관련된 5개 스테이지를 즐기게 되는 방식입니다. 각 문에 따라 게임 스타일이 많이 달라지는데요. 크게 분류하면 장치를 눌러 방 구조를 많이 바꾸며 진행하는 '퍼즐' 계열이 있고, 순발력을 이용해 빨리 움직여야 하는 '액션' 계열이 있습니다.
염소 혼자 진행하는 스테이지는 물론, 친구 쥐를 보내 장치를 작동시켜야하는 스테이지도 많습니다. 스테이지에 따라 '마법 모자(Magic Hat)'를 얻는 경우가 있는데, 쥐를 보내놓고 위치를 바꾸는 식으로 클리어하게 됩니다.
기본적으로는 그럭저럭 잘 만든 퍼즐 플래포머입니다. 계속 죽으며 원리를 배운 후 진행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장치를 눌러 방 구조를 바꾸는 방식의 맛이 특이해 막히기 전까지는 계속 하게 됩니다. 음악도 굉장히 좋아서 듣는 맛이 있고요.
사운드트랙을 Pay what you want 방식으로 밴드캠프에서 구입할 수 있다. 즉 '무료로도 다운로드 가능'.
단 '다양한 스타일의 설계만 하고, 몇 개 만들다 말았다'는 인상이 강합니다. 일반적으로 게임의 방식을 배우게 하는 스테이지를 몇 개 배열한 다음, 좀 더 어렵고 도전적인 것들을 놓기 마련인데요. 각 스타일을 대표하는 문마다 스테이지가 5개밖에 없습니다. 어떤 문은 '퍼즐'을 강조하지만 어떤 문은 '액션'을 강조해서, '퍼즐'을 잘하더라도 '액션'에서 막히는 일이 생깁니다. 그래서 특정 문을 어이가 없을 정도로 지나치게 빨리 깰 수 있는 반면, 다른 문에서는 심각하게 막히기도 하고요. 차라리 순발력을 강조하는 액션을 자제하고 퍼즐로만 밀어붙이는게 좋지 않았을까도 싶습니다. 장치 이용해 방 구조 바꾸는 방식, 정말 특이한 재미니까요.
기본적으로 괜찮은 설계를 했지만, 너무 다양한 스타일의 스테이지들을 늘어놓기만 한거 같아서 아쉽습니다. 그냥 '열심히만 만든' 게임인거 같고, 나름 괜찮지만 아주 괜찮지는 않습니다.
어쩌면 기본 설계를 잘 했음에도 늘어놓기만 했다는 아쉬움이, 일반적인 '1인 인디'가 플래포머를 처음 만들며 할 수 있는 최상의 결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게임 사는 곳 : Steam, 제리얼넷
P.S. : 리뷰에 '이 게임을 교훈삼아 더 좋은 후속편을 만들기 바랍니다' 식의 표현을 쓰지 않은 이유는, 이미 2013년에 2편을 발매해 공식 홈페이지에서 판매중인데다, 그린릿되어 스팀에 발매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2편이 별도로 그린릿되었다는 발표를 본 기억이 없는데, 아마 1편을 그린릿 해주면서 같이 통과시킨게 아닌가 싶습니다. 참고로 2편은 그래픽을 완전히 새로 그렸고, 스테이지도 100개로 1편의 2배입니다. ... 알아서 교훈 삼아 후속편 만들었네요.
P.S. 2 : 개인적으로는 이 사람이 전에 만들었던 [소울캐스터(Soulcaster)]가 더 좋았던것 같습니다. '직접 공격이 없는' 액션 RPG로써, 유닛을 놓고 빼는 맛이 제법 좋습니다. 2편은 사족이었던거 같지만.
발매연도 : 2011 (XBOX360의 XBLIG), 2012 (PC), 2013 (스팀)
가격 : 4.99$
더블 점프와 대시가 가능한 보라색 염소의 대모험.
>>> 2시간 플레이해 66% 열었습니다. XBOX360 게임패드로 진행했습니다. <<<
더블 점프와 대시를 할 수 있는 보라색 염소로 생쥐 친구와 함께, 여러 장치로 가득한 방을 는 퍼즐 플래포머입니다.
2011년 XBLIG용으로 개발했던걸 2012년에 PC판으로 이식했고, 2013년에 그린릿되어 스팀에도 출시되었습니다. XBLIG용으로 개발했던 것이라 게임패드에 최적화되어있고, 아예 게임 시작할 때 게임패드로 즐기라는 안내문이 나오기도 합니다.
만들어놓은 방들을 일직선으로 즐기는 방식이 아닌, 플레이어가 특정 문을 선택하면 그에 관련된 5개 스테이지를 즐기게 되는 방식입니다. 각 문에 따라 게임 스타일이 많이 달라지는데요. 크게 분류하면 장치를 눌러 방 구조를 많이 바꾸며 진행하는 '퍼즐' 계열이 있고, 순발력을 이용해 빨리 움직여야 하는 '액션' 계열이 있습니다.
문이 10개인데, 각 문마다 5개 스테이지가 있어서 총 50개.
염소 혼자 진행하는 스테이지는 물론, 친구 쥐를 보내 장치를 작동시켜야하는 스테이지도 많습니다. 스테이지에 따라 '마법 모자(Magic Hat)'를 얻는 경우가 있는데, 쥐를 보내놓고 위치를 바꾸는 식으로 클리어하게 됩니다.
단순히 위치를 바꾸는게 아니라 상자를 부수기까지 하는 스테이지.
기본적으로는 그럭저럭 잘 만든 퍼즐 플래포머입니다. 계속 죽으며 원리를 배운 후 진행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장치를 눌러 방 구조를 바꾸는 방식의 맛이 특이해 막히기 전까지는 계속 하게 됩니다. 음악도 굉장히 좋아서 듣는 맛이 있고요.
사운드트랙을 Pay what you want 방식으로 밴드캠프에서 구입할 수 있다. 즉 '무료로도 다운로드 가능'.
단 '다양한 스타일의 설계만 하고, 몇 개 만들다 말았다'는 인상이 강합니다. 일반적으로 게임의 방식을 배우게 하는 스테이지를 몇 개 배열한 다음, 좀 더 어렵고 도전적인 것들을 놓기 마련인데요. 각 스타일을 대표하는 문마다 스테이지가 5개밖에 없습니다. 어떤 문은 '퍼즐'을 강조하지만 어떤 문은 '액션'을 강조해서, '퍼즐'을 잘하더라도 '액션'에서 막히는 일이 생깁니다. 그래서 특정 문을 어이가 없을 정도로 지나치게 빨리 깰 수 있는 반면, 다른 문에서는 심각하게 막히기도 하고요. 차라리 순발력을 강조하는 액션을 자제하고 퍼즐로만 밀어붙이는게 좋지 않았을까도 싶습니다. 장치 이용해 방 구조 바꾸는 방식, 정말 특이한 재미니까요.
기본적으로 괜찮은 설계를 했지만, 너무 다양한 스타일의 스테이지들을 늘어놓기만 한거 같아서 아쉽습니다. 그냥 '열심히만 만든' 게임인거 같고, 나름 괜찮지만 아주 괜찮지는 않습니다.
어쩌면 기본 설계를 잘 했음에도 늘어놓기만 했다는 아쉬움이, 일반적인 '1인 인디'가 플래포머를 처음 만들며 할 수 있는 최상의 결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게임 사는 곳 : Steam, 제리얼넷
본 리뷰는 제리얼넷과 함께 합니다.
P.S. : 리뷰에 '이 게임을 교훈삼아 더 좋은 후속편을 만들기 바랍니다' 식의 표현을 쓰지 않은 이유는, 이미 2013년에 2편을 발매해 공식 홈페이지에서 판매중인데다, 그린릿되어 스팀에 발매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2편이 별도로 그린릿되었다는 발표를 본 기억이 없는데, 아마 1편을 그린릿 해주면서 같이 통과시킨게 아닌가 싶습니다. 참고로 2편은 그래픽을 완전히 새로 그렸고, 스테이지도 100개로 1편의 2배입니다. ... 알아서 교훈 삼아 후속편 만들었네요.
http://youtu.be/jY1ES8WVg8A
P.S. 2 : 개인적으로는 이 사람이 전에 만들었던 [소울캐스터(Soulcaster)]가 더 좋았던것 같습니다. '직접 공격이 없는' 액션 RPG로써, 유닛을 놓고 빼는 맛이 제법 좋습니다. 2편은 사족이었던거 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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