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해야겠어서 게임위(게등위) 대책 5. 행동/퍼포먼스 - 더 게등위 버젼. (NOT rated by GRB version) 라는 퍼포먼스를 기획중입니다만, 그와 별도의 소식 퍼짐이 생겨 적어봅니다.

오늘 TIGSource 포럼에서 활동중인 모 개발자의 이메일을 받고, 평소에 잘 가지 않던 해당 포럼에 가봤습니다. reddit의 이 글을 읽고 쇼크 먹은 해외 개발자들이 TIGSource 포럼에 스레드를 만들어, 한국 인디 씬을 돕기 위해 뭔가 해야되지 않겠냐는 의견을 주고 받고 있습니다. 대충 살펴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상황에 대해 뭔가 해주고 싶은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잘 모르겠어서 의견 모으는 중'입니다. (그래서 저도 간단하게 리플을 달았습니다.)

원래도 NOT rated by GRB version에 대한 영어 보도자료를 써서 배포할지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는데... 잘 되었죠. 크지는 않더라도, 해외 개발자들과 연대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진행되거나 알게 되는 상황을, 이 글의 수정 / 다른 글을 통해 올려보겠습니다.

P.S. : reddit의 해당 글을 써주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P.S. 2 : 워낙 작은 움직임이라 이게 뭔 소용있냐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실텐데... 안하는 것 보다 하는게 좋고, 요즘은 인터넷을 통해 작은 일이 커지는 경우도 다반사입니다.

P.S. 3 : NOT rated by GRB edition에 대한 문의는, 이메일이나 해당 글에서 해주시길.

추가 1 (2010/09/05 20:34) :
해당 쓰레드에서 지금까지 나온 도움주는 방식은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1. 한글/영어로 된 배너를 각자 홈페이지에 걸어, 이 사건을 알리는 식.
2. 자신들의 서버에 한국 게임을 호스팅해주겠다는 자발적인 움직임. (은근히 많음. 아시겠지만 GRB가 IP 블록하면 끝.)
3. Size doesn't matter day처럼 연대를 이루어 같은 주제에 대한 글을 여러 곳에서 동시에 올리기.
여러 의견을 주고 받으며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편이지만, 한국 인디게임 관련된 우리가 직접 뭔가 해야 도움줄 수 있을 것입니다.

추가 2 (2010/09/06 09:56) :
TIGSource의 메인에 기사로 다뤄졌습니다. TIGSource는 그 바닥에서 가장 많이 보는 블로그-진 중 하나로써, 특히 작성자이기도 한 데렉 유(Derek Yu)는 [아쿠아리아(Aquaria)] - [스펠런키(Spelunky)] 등을 만든 인물이기도 합니다.

Comments

익명
2010-09-05 15:12:07

비공개 댓글입니다.

익명
2010-09-05 16:40:20

비공개 댓글입니다.

익명
2010-09-05 19:23:18

비공개 댓글입니다.

Trackbacks


게등위 잡담 - 마나™
2010-09-05 18:40:09

*. 사실 게등위보다는 근본적으로는 판매, 유통되는 것도 아니고 소비자가 이용 가능한 모든 게임에 등급 강제하는 법률규정이 문제. (실은 이것 때문에 스마트폰 오픈마켓조차 제대로 안 돌아가는 어처구니없는 상황) 그간 단속을 못한 건 1. 물리적으로 업무량이 많아서 불가능했거나 2. 웹은 넓으니까 그동안 그런게 있는줄 잘 몰랐거나. 의외로 상당히 많은 위법/불법사이트가 고발 안 하면 정부에서는 잘 모른다. 특히 이용자수가 적거나, 외산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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