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안보던것 같은 MBC 일요일 아침(!) 아이돌 떼출연 예능 [꽃다발]의 진정한 수혜자는, 공중파 고정을 드디어 따낸 구지성씨라기 보다, 막 데뷔했던 걸그룹 '걸스데이'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이 그룹에서는 미묘하게 예능 많이 뛰는 막내 민아 밖에 모릅니다만심지어 [동안미녀]에서 나이먹은 장나라 대신 들어가는 신입사원 역할도! , 의외로 음악 퀄이 높은데 제목이 안티인 '갸우뚱'이나 '잘해줘봐야' 같은 숨겨진(?) 명곡들을 내놓기도 했죠. 그 후 하나 더 있던거 같은데 기억나지 않으니 넘어가고... 첫번째 미니앨범 'Everyday'를 내놓으며, 신곡 '한번만 안아줘'의 MV를 내놓게 되었습니다.

'한번만 안아줘'는 곡도 잘 뽑았고 제목도 직구라 괜찮은데, 시크릿의 '별빛달빛'처럼 '강하지 않고 가녀린 여성' 트렌드를 따라가는 느낌입니다. 곡도 괜찮고 애들도 발랄하고 제목도 이번에는 안티가 아니라서, 애드맨식 표현으로 '한번만 안아줘 기대된다'.



걸스데이 원래 [한번만 안아줘] MV

보고 들으시면 아시겠지만 나름 괜찮습니다. '별빛달빛'처럼 곡 자체가 얌전 일변도는 아니지만, 경쾌하면서도 제목과 가사 내용이 수동적(...)인 여성상을 그리고 있어서, 빡센 여성들에게 지친 아저씨(라 적고 삼촌이라 부른다) 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듯.

문제는 다음의 (Game ver.) MV.



걸스데이 [한번만 안아줘] (Game ver.) MV
어머니 걸스데이 소속사에 어설픈 덕후가 살아요.

굳이 설명은 하지 않겠습니다...

Comments

익명
2011-07-09 22:25:45

비공개 댓글입니다.

익명
2011-07-11 18:40:36

비공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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