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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도 [팀 포트리스 2(Team Fortress 2)] 좋아하시죠? 저도 좋아합니다.


1. 캐주얼 게이머도 한동안 살아남을 수 있고, 심지어 적을 몇 명 잡을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 FPS 멀티플레이를 안하는데, 몇 초 안에 양민학살 당하기 때문입니다. 'FPS의 캐주얼 게이머'라 할 수 있겠죠. 그런데 [TF2]에서는 몇 분(!)이나 생존할 수 있었습니다. 가끔 적도 잡아 스코어도 올리고 말이죠.

작은 이유 3가지. (1) 많은 사람들이 하는 팀플레이라, 같은 팀에 잘 하는 사람 있으면 묻어갈 수 있습니다. (2) 더블 점프 뛰어 - 180도 돌며 - 헤드샷 날리는 엄청난 기술이 없어도, 엔지니어 같은 보조 직업으로 적을 잡을 수 있습니다. (3) 심각한 하드코어 FPS라기 보다, '모르는 사람들과 즐기는 파티 게임'에 가깝습니다.


2. 19.99$밖에 안 하는 가격. 속칭 '평생 무료 플레이'라 불리는 '부분 무료화'보다 훨씬 낫다.

'평생 무료' 어쩌고 하는 게임들이 참 많은데, 정말로 무료 플레이를 할 수도 있지만, 어지간하면 아이템을 사게 되죠. 그런데 이 아이템 가격들 결코 싸지 않아서, 소비하기 시작하면 단가 엄청나게 올라갑니다.

[팀 포트리스 2]는 19.99$ 주고 한 번 사면, 더 이상의 지불이 필요 없습니다. 다른 사람도 아이템을 살 수 없으니까, 그거 경쟁하려고 나도 사야되는 일 없고요.


3. '애니메이션으로 표현된 잔혹함(Animated Gore)'이 있지만, 심각하지는 않습니다.

상대를 쏴서 잡으면 뭔가 피드백이 있어야 하겠는데요. FPS라면 '잔인한 장면'이 가장 좋을 수 있지만, 또 너무 잔인하면 거부감이 들죠. [팀 포트리스 2]가 찾은 해결책은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했지만 심각하지는 않은 잔인함'입니다.

폭탄이라도 맞으면, 팔은 여기 다리는 저기, 몸이 완전 해체되죠. 하지만 그렇게 심각한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확실히 잡았구나'라는 생각이 들만큼의 피드백은 오지만 말이죠.


4. 여전히 업데이트 중. 스팀의 주요 미끼상품이기 때문에, 오랫동안 버리지 않을 것이다.

거의 1년간 안하다가 최근에 다시 들어갔는데, 아주 많이 업데이트 되어 있어서 놀랐습니다. 꽤 괜찮게 바꾼 부분도 많고요.

[팀 포트리스 2]가 계속 업데이트 되는 이유는, 돈 벌자는게 아니라 더 큰 비지니스 목적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스팀 서비스를 쓰고 쓰고 또 쓰게 해, 그걸로 '스팀 사용 시간'을 늘려 비지니스적 우위에 서기 위함입니다. 스팀이 망하거나 / [팀 포트리스 3]가 나오기 전까지는, 계속 업데이트를 할 겁니다.


5. 여전히 같이 할 사람들이 '많이' 있다.

많은 게임들이 멀티플레이를 지원하는데, 같이 할 사람이 적거나 없으면, 그건 죽은 게임입니다. [팀 포트리스 2] 들어가면, 같은 편 / 적 모두 아직 많습니다.

Comments

익명
2009-06-27 14:55:42

비공개 댓글입니다.

익명
2009-06-27 15:56:42

비공개 댓글입니다.

익명
2009-06-28 03:13:09

비공개 댓글입니다.

익명
2009-06-28 12:02:56

비공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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