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한 소리지만, 게임은 1인용보다 2인용 / 그보다 멀티플레이가 좀 더 재미있습니다. 애초에 비디오 게임 이전의 보드게임 등은 다인용이 주종이기도 했고요. 하지만 PC와 비디오 게임, 특히 다운로드 판매를 노리고 들어가시려는 경우에는 더더욱, 멀티플레이를 '옵션' 정도로만 생각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싱글이 주종이고 / 추가로 멀티도 원하면 할 수 있다... 정도 말이죠.

이유는 간단한데, 같이 플레이할 타인을 찾기가 매우 힘듭니다. 온라인 게임으로 치면 동접으로 얘기할 수 있을텐데요. 전세계 60억중 같이 플레이할 사람 찾기가 어렵겠냐 싶지만, 실제로 어렵습니다. [갈콘 퓨전(Galcon Fusion)] / [퍼즐게돈(Puzzlegeddon)]등 멀티플레이 지원하는 게임들, 직접 구매 후 체험해보십시요. 동시 접속된 플레이어 100명은 고사하고 많아야 2-30명 정도일 것입니다. 물론 그정도 수준이라도 플레이는 가능하지만, 말 그대로 플레이만 가능한 선이죠. 엄청나게 붐비고 수많은 사람들이 플레이하는 광경...은, 굉장히 잘 알려진 메이저 게임 내지 코어 플레이어들이 수없이 붙어있는게 아니라면 힘듭니다. [자티콘(Zaticon)]도 좋은 예가 되겠군요.

즉.
예전에 이런거 사봤는데, 같이 할 플레이어를 찾기 힘들더라. -> 몇 번 겪어봤으니, 들어가봤자 사람 없을거라는 점을 미리 알고 있다. -> 안 산다. -> 안 팔리니까 플레이어가 적다 -> ... (처음부터 다시의) 악순환...

물론 이것도 해결 가능합니다. 서양 웹게임 등이 집행하는 식으로, 광고를 주기적으로 엄청나게 발라서 계속 들어오게 만들면 되죠. 허나 이것은, 온라인게임이나 웹게임처럼 지속적인 수입을 기대하는 쪽이나 할 수 있는 일이고, 그럴바에는 차라리 다운로드 판매가 아닌 / 서비스 형태로 만드는게 옳을 것입니다.

Comments

익명
2010-02-28 23:27:32

비공개 댓글입니다.

익명
2010-03-01 00:29:49

비공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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