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권 서양에 팔거면, 당연히 영어는 기본입니다. 그렇다면 얼마나 / 어떻게 잘 해야?

한국에서 영어를 잘 한다는 의미는, 보통 회화를 멋드러지게 한다고 여겨집니다. 문법 뭐 이런건 죽은 영어로 보고, 말을 잘 해야 "내 영어를 봐 어때?" "크고 아름다워." 처럼 여기죠. 물론 말로 의사소통을 잘한다면 좋습니다. 하지만 이쪽에서 중요한 영어는, 글을 읽고 쓰기입니다.

영어를 읽는 경우.
- 해외 웹진 / 블로그 등에서 소식을 본다.
- 해외 게임을 즐긴다.
- 해외에서 내 게임에 대한 반응을 게시판 / 이메일 등을 통해 받는다.
- (쓸 일이 있다면) 계약서 / 약정 검토.

영어를 쓰는 경우.
- 내가 팔 게임의 영어 작성.
- 게임의 보도자료 작성 및 발송.
- 영어 블로그 / 트위터 운영.
- 내 게임에 대한 반응을 받고 그에 대한 답변.
- 퍼블리셔 / 포탈 등과 의사소통한다.

... 등등 읽고 쓸 경우가 너무나도 많습니다.

물론 회화도 잘하면 좋습니다. 하지만 입을 열어 말하고 귀로 들을 영어보다, 쓰고 읽을 영어를 사용할 경우가 훨씬 빈번할 것입니다. 시장의 성격상, 만나서 비지니스 미팅 할 경우가 그리 흔하지는 않을테니까요. (전화할 수도 있지만, 그건 잘 우회하시고.)

그리고 그 수준은, 의사 소통 적절히 되면서 바보같은 느낌만 주지 않으면 되지 않나 싶습니다. 외국인 장벽 치면 서툴러도 보정 붙지만, 그렇다고 너무 못하면 없어보이긴 하니까... (장문은 꼬이니까) 단문 / 정확한 문법과 단어 사용 정도가 좋을 듯 싶습니다.

P.S. : 좀 더 엄밀하게 말하면, 미국과 영국의 영어는 미묘하게 달라서 / 가끔은 서로 오해하는 경우도 있다 합니다. 거기까지 감안하고 사용하는 것은 매우 힘들테니, 한국에서 주로 배우는 미국식으로 우선 고정하시는게 좋을 듯.

P.S. 2 : 영어의 쓰고 읽기의 기본은, 기본 문법 + 단어 외우기라고 봅니다. 정 모르시겠다면 중학교 과정부터 해보시길. 아주 오래전에 쓴 이런 글도 있군요.

P.S. 3 : 물론 영어에 관련된 외부 인력을 번역 / 통역으로 고용할 수도 있는데, 비용도 비용이지만 / 영어를 사용할 경우가 꽤 많기 때문에, 정말 중요한 경우(비지니스 미팅 / 게임내 영어 제대로 썼나 감수 등)에 고용해도 평소에는(블로그와 트위터 포스팅 / 이메일 주고 받기 등) 내부에서 스스로 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Comments

익명
2010-03-09 18:2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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